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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념] 우울함을 거부하는 한국사회

in #busy7 years ago

저는 감정은 감정이니까, 라는 말을 자주 해요. 감정이 내는 목소리를 너무 오래 모르는 척 하면 걔가 아주 성질을 부려요. 동굴에 들어가서 잠자코 있으면 성질을 부리던 감정이 곁에 조용히 다가오고, 그렇게 같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담에 또 올게! 하고 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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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라운드님! 들려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감정이 내는 목소리를 모르는 척 하면 성질을 부린다니, 표현력이 너무 참신하신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