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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맥주, 잘 못 마시나요? (feat. 알콜인듯 알콜아닌 알콜 같은 너...)

in #busy7 years ago

저도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자가 술을 감당 못합니다. 게다가 술을 늘려 보겠다고 덤빈 적도 없어요. 그러다 보니 직장 생활하며 술자리가 항상 고역이었답니다.

술은 마시면서 느는 거고 술 못하면 사회생활 못한다 으름장 놓는 분들 보면서 이제는 측은하기까지 합니다. 술의 도움이 없으면 사회생활을 못하시니 얼마나 측은해요.

물론 자연스러운 분위기는 언제나 환영하죠. 대화와 분위기를 잔에 따라서 함께 마시면 좋은데, 일단 취하고 나서 뭐가 됐든 시작하자 식으로 들이 붓는 술자리는 아 생각만 해도 피곤하네요.ㅎㅎ

그래도 최근에는 회식 자리에서 술 좀 많이 마신다 치면 젊은 직원들 위주로다가 "아유 부장님 요새 누가 촌스럽게 만취해서 돌아다니고 그래요.ㅋㅋㅋ" 하면서 애교 섞어 조절을 권하기 시작한답니다. 바람직해요. 흡연도 그랬고, 결국에는 사회 분위기가 도와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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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슐랭님 좋은 댓글 감사드려욥!~🤠👍🏻
서로의 기호를 존중해주면 될 간단한 문젠데 그게 쉽지않나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