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퇴근 후에 오랜만에 이사할 집에 가봤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지는 이제 약 10일이 지난 상황입니다. 그동안 많은 철거를 진행하는데 시간을 소요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그리고 10일 정도에 공사가 이루어진 것은 목공공사와 일부 타일 공사들이 진행된 상황입니다. 모든 사진은 다 찍지 못했지만 타일 위주로 사진 한번 올려보려고 합니다.
화장실은 생각했던 것과 조금 다른 색상?...그리고 돌발 문제...
먼저 거실에 있는 화장실의 사진입니다. 대략 몇몇개 마음이 안드는게 있는 아내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수세대의 도기는 원래선택했던 것을 설치할까 말까 하는 상황이더라고요. 너무 큰 수세대라 비좁아 보일거라고 하네요. 모양에 조금 신경쓰다보니 항아리같은 수세대를 선택해서 그런가보네요^^;;
안방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제가 원하는 그레이 색으로 모두 작업이 끝났네요. 여기도 마찬가지로 수세대 부분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고요. 실제로 볼때는 더 밝았는데 사진촬영이 조금 어둡게 되었네요. 그리구 아직 부스 설치등이 끝나지 않았고요. 그런데 문제는 바닥 구배가 안맞는 것 같네요...물을 뿌렸던게 배수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고여있네요ㅠㅠ (바닥구배는 지금이라도 바로 업체에 얘기해서 다시 공사해야하는거겠죠???스티미언님들 중에서 잘 아시는분...계실까요?)
많은 고민끝에 결정한 거실의 벽면 타일!
몇번이고 업체와 미팅하면서 타일을 해야하나...말아야 하나 매우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벽지로 그냥 할까... 아니면 요즘 유행한다는 웨인스코팅을해야할까... 타일을 할거면 눈부심을 방지하기위해 포쉐린으로 해야하나...등등 그러다가 결정한 상황인데 기대 이상의 만족감이 일단 드네요^^
몇몇 공사현장을 둘러보니 마음에 안드는 곳들이 여러군데 있네요... 제가 직접 사장이랑 얘기하는게 좋을텐데... 현장에 갈 시간이 되지 않아 아내에게 부탁을 했습니다ㅠㅠ 아내가 중간에서 힘들어 하는 것 같아 미안하네요ㅠㅠ 그래도 빨리 예쁜집으로 변신되길 기대할 뿐입니다!
배수 레벨이 맞지않으면 바로 재시공 요청하세요. 영상(배수가 되지 않는 상황은 사진보다는 영상이 나을것 같습니다)을 찍어서 업체사장한테 보내주시고 재시공 요청하시면 바로 해줄거에요.
만약에 재시공을 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서, 영상을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 에 민원넣는다고 하시면 됩니다. 이 방법은 최후의 수단이니 업체사장과 충분히 얘기를 하셔서 원만히 처리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요즘 거실에 아트월(타일)을 하는것이 유행이고 깔끔하기도 합니다. 거실 바닥도 타일로 까시는분들 많아요. 벽지보다 관리도 편하시기 때문에 아트월은 그대로 두셔도 좋을것같습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이있으시면 글 남겨주세요^^
이쁘고 따뜻함이 가득한 집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앗! 추가적인 궁금한 사항은 @epitt925님에게 여쭤봐야겠군요.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저한테 안여쭤 보셔야 잘 끝났다고 생각이 들텐데요 ㅎㅎ
모쪼록 마무리 잘하시고 좋은 집에서 이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신경쓰시는만큼 애정이 가는 집으로 돌아올거에요~
화장실 2곳은 타일이 똑같은건가요? 사진이라 색상이 틀려보여서요
서로 모두 다른 타일 선택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벽,바닥,벽,바닥 4개 다 다른걸로 알고 있습니다.)^^;;저도 헷갈리네요 ㅋ
거실 벽면 타일 고급스러워 보이면서 이쁜데요? 인테리어는 한 두번 해보면 경험치가 조금씩 쌓이는 것 같아요. 화장실 구배는 업체랑 아시는 분들께 자문을 좀 구해보셔야 할 것 같네요.
네 업체에 얘기해서 바로잡아달라고 해야겠네요...^^
화장실은 너무 속상하시겠어요... 배수가 생명인데요~~
거실 벽은 정말 독특하네요^^ 대리석 벽이라니.. 주인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네요~
화장실 구배는 밑작업부터 다시해야하는데 .. 정 안돼면 샤워부스 쪽이라도 해결해달라고 얘기해야할듯해요. 일이커져서 해주실지 모르지만..타일이 매트한 질감 같아보여 그나마 다행이긴하지만 실제로 마르는데 시간이 오래걸리면 건식으로 사용하시기도 어려우실것같아요. ㅠ 그리고 수세대가 너무 크면 좁아보이기도 하지만 불편하실것같아요~~ 잘 마무리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거실욕실의 슬라이드바는 흰색이네요? 이것도 선택사항인가요?ㅎ
마음에 안드는 부분이 있다면 고치지 못하더라도 말씀을 하시고 협의점을 찾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해요.
안그럼 그 부분을 볼때마다 신경이 쓰이게 되잖아요.
저는 집은 아니고 처형 가게 인테리어 할때 업자랑 정말 많이 얘기했던거 같아요^^
말씀하셔야해요!! 그때그때마다 이야기해서 잡아줘야지 안그러면 그냥 돌이키기 어려워져요 ㅜㅜ 저 샷시알바했을때 어떤분은 매일오셨어요 ㅋㅋㅋ 부담스럽긴해도 본인집이시고 돈주고 하는거고 작은돈도 아니니 원하는데로 나와야하니까ㅎ
제이탑님 와이프님이 원하시는 인테리어 꼭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
와 선반샤워기 !! 거실 , 안방 욕실 둘다 깔금해 보입니다.
저도 올해 말에 이사를 해야하는데...
리모델링도 해야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네요ㅠㅠ
아내분이 중간에서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우려되네요 ㅠㅡㅠ
리모댈링 잘 마무리되기를 응원합니다 ♡
저도 다음에 만약에 하게 된다면 단디 마음을 먹어야겠어요
jay님께서 꼼꼼하신 만큼 문제가 더 눈에 잘 보일 것 같아요. 마무리 공사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우와..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군요.
전 작년에 저비용 고효율을 위해 거실을 모두 벽지로~~~
역시 대리석 타일 짱이네요^^
제대로말씀하셔야는데바쁘셔서ㅜㅜ이쁘게완성되서기분좋게들어갈그날의포스팅을기대할께요^^
와....인테리어 공사가 정말 만만치않은 일이군요!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서;;;;;
아무쪼록 원하시는대로 멋진 결과 얻으시길 바래요 제이탑님!
배수가 잘되어야 할텐데요
빨리 예쁜집으로 변신되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크 그저 부럽습니다 +_+
저도 얼른 내집에 들어가서 원하는 분위기로 바꿔보고 싶네요ㅠㅜ
화장실 구배는 신경 많이 쓰이시겠네요.
자잘한 문제 모두 잘 해결하시고 맘에 쏙 드는집 입주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와우~ 그래도 설레이실 것 같아요.
점점 멋진 집으로 변해가길 바래요~
집한번 짓다보면 10년을 늙는다는 말이 있잖아요. 그만큼 신경써야 할 거리들이 많은거죠. ㅠㅠ
집을 새로 짓는건 아니지만, 리모델링도 만만치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꼼꼼한 시공사 만나는게 최선이고... 없는 시간 쪼개서라도 자주 들여다 보는 방법 밖에 없는것 같아요.
예쁜 집, 꿈에 그리던 집 얼른 입주하시길 바랍니다. ^^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아내분이 고생 많으실텐데...꼭 다독거려주시구요!!!
직접 가서 꼼꼼히 보시는게 가장 좋은데, 시간이 안나신다니... 오려주신 사진만으로는 화장실 색상톤이 정말 좋아보입니다. 벽면타일도 멋지구요. 고르시는 안목이 좋으십니다. ^^
자주 자주 들려서 진행과정을 살펴야 하는데 시간이 문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