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엘엘의 포스트잇]여러분은 자뻑하시나요?

in #busy6 years ago (edited)

포스트잇-3.jpg

thanks to. mipha


안녕하세요 디디엘엘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소개하고 싶은 내용이 있어 글을 쓰게 되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김점선 화가의 글입니다.


나는 자뻑한다

타고난 재능으로 예술가가 된다고 말한다. 칭찬과 교육으로.
뛰어난 스승을 만나는 일이 중요하다고 한다.
후원자가 있어서 북돋아 주어야 한다고도 주장한다.
나는 말한다. '자뻑'은 예술가가 되는 필요충분조건이다.
자기 스스로 뻑 가야 한다. 스스로에게 매혹당해야 한다는 말이다.

며칠 전 어느 출판사 대표이사하고 점심을 먹었다.
어린이책을 전문으로 출판하는 사람이었다.
자뻑한다고 말하니까 그게 왜 필요한가? 하고 질문했다.
나는 그런 질문을 한다는 일 자체에 놀라면서 말했다.

"표절을 안 하지! 자뻑하는 자는 표절을 절대로 안 하지.
아무리 왕따를 당하거나 무시당해도 자뻑할 수 있는 사람이 기본적으로 예술가다.
재능이야 없는 사람을 찾기가 더 힘들지. 자뻑 안 하니까 자신이 재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지."

예술은 기본적으로 개인의 취향을 나누어 즐기는 행위이다.
맨 먼저 자뻑하는 개인이 있어야 예술이라는 물줄기가 형성된다.
자뻑은 예술이라는 커다란 강의 시원이다.
한강의 시작이 백암산 용소라는 늪인가라고 말하듯이, 예술의 기원은 자뻑이다.

슬퍼하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너무 슬픈 나머지 자살해버린다.
다른 사람은 슬프다 하고 공책에 쓴다. 절절히 자신의 슬픔을 써 나간다.
그러는 동안 슬픔이 분해된다.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서도 꼭 같은 정신작용이 일어난다.
읽는 사람이 오래 전에 응어리져 가슴에 박혀 있던 슬픔이 서서히 분해된다.
슬프다고 죽어버리지 않고 슬픔을 공책에 쓰는 사람이 예술가인 것이다.

기뻐하는 두 사람이 있다.
한 사람은 이 기쁨이 그저 그런 일이다 하고 흘려버린다. 하하, 웃거나 하고는 잊어버린다.

그 기쁨은 그것으로 끝난다. 자뻑하는 다른 한 사람은 이 기쁨의 가치를 절절히 느낀다.
기쁨과 기쁨을 느끼는 자신을 매우 가치 있게 느낀다. 그리고 그것을 나누어주고 싶어한다.
친구에게 편지라도 써서 그 기쁨을 전한다.

그것이 문학의 출발이다.

겸손은 사람을 죽인다. 나는 겸손한 사람을 보면 도망간다.
겸손은 거짓이다. 겸손은 거짓 몸짓이다. 상대방으로부터 무엇을 훔치려고 웅크리고 노리는 자세다.
인간은 홀로 있으면서 겸손해 하지 않는다. 겸손은 늘 상대적인 것이다.
자뻑은 절대적이다. 자뻑은 비교가 아니다.

나는 그림 그리는 시간보다 내가 그려논 그림을 바라보면서 자뻑하는 시간이 더 길다.
심지어는 잠자는 방의 세 벽에도 그린 그림을 세워놓는다.
눈을 뜨자마자 내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날을 시작한다. 잠들기 전 마지막 보는 물체도 내 그림이다.
나는 내 그림을 그렇게 좋아한다. 낮 시간에도 쉴 때는 멍히 벽에 걸린 내 그림을 쳐다보면서 논다.
스스로 방 안에서 충분히 자만하고 자뻑하다가 밖에 나가서 사람들을 만나면 잘난 체를 일부러 하지는 않는다.
왜냐면 그들이 모두 신기하기 때문에 그냥 구경할 뿐이다.
자뻑이라는 절대 공간 안에 있다가 나갔기 때문에 아무런 필요가 생기지 않는다. 다만 구경할 뿐이다.

자뻑이라는 미친 상태가
일생을 채우는 자가 예술가다.


자뻑하는 스티미언으로서...;;; 공감하며 읽었습니다. ^_^

제 글이 잘 쓴 글이라서가 아니라..
그냥 제 생각과 일상을 솔직하게 적은 글이라 더 애정하게 되는 것 같아요.

글을 잘 쓰는 분들이 엄청 많지만 잘 쓴 글이든 아니든...
이 공간 안에서 나누는 일상들, 행복, 기쁨, 슬픔, 우울, 분노...
모두 예술의 행위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그 자뻑을 보아주는 이가 없다면..

누군가 읽어주지 않아도 이 스팀잇이라는 공간에 글을 쓰게 될까요?
쓰긴 쓰겠죠! 그러나 혼자 읽고 또 혼자 읽고...
누군가와 나의 생각을 나누고 공감하고,
함께 기뻐할 이가 없다면 금방 시들해져 버릴 것 같아요.

처음에는 하루에 몇 시간이고 이 곳에 매달려
피드에 올라오는 글은 다 읽어야 직성이 풀리고,
댓글 하나라도 더 달아야 할 것 같고,
혹시 방문하지 못한 이웃이 있으면 어쩌나~ 혼자 걱정하고 했는데...

자연스럽게 그 증세는 치료가 되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을 나누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주는 만큼 받는 것이 아니라 진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

저는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 블로그 돌아보고 올게요
보팅파워 좀 채워져서 또 소진해야 하거든요..그런데...
둥이들 낮잠 깨기 전에 후다닥 뛰어댕겨야 해요!! ^_^

오늘도 최고로 행복하세요!

휘리릭(※@cowboybebop꺼 표절 아님 주의..)


B612_20180717_093947_426.jpg

이 화가를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요즘 둥이들이랑 프로타주 놀이를 많이 하는데...그러다보니 막스 에른스트가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런데...인생사가 너무 난해해요..ㅎㅎ

Sort:  

디엘님 글에 뻑이갑니다. ㅎ
그렇지요.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누가봐도 그럴 것이네요...
그나저나 자뻑할 수 있는 멋진 외모를 가졌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길마님 갑자기 외모 얘기를 꺼내시면 어떡해요..
지금 저 한껏 자뻑 중이었는데 길마님의 외모 이야기에 제 생김새가 떠오르면서 자존감 치솟습니다!!
크크크
그냥 있는 그대로 자뻑해요 우리~~
길마님 훈남이실 듯한데요!!

저 훈남 아닙니다.. 미남입니다...... 또르르....

좋아요 좋아!!!
ㅎㅎ

자뻑 스티미언 여기 한 명 추가요~~★★
저는 근데 여러 곳에 뻑가서 문제인 듯 하네요.

테일님! 어딜 그렇게 이 가시는 거예요! ㅎㅎ
오늘은 '자뻑'만 인정할 거예요!
3번 이상 꼭 하십시오~~ㅎㅎㅎ

슬픔.. 기쁨.. 자뻑.. 그것이 문학의 출발이다.
앞으로 자뻑 좀 해야겠군요^^

호돌박님, 자뻑 마음껏 하세요!
무대에 서는 그 날까지!!

저는 자뻑의 아이콘 일듯 ㅎㅎㅎ 찔립니다 ㅋㅋㅋ 디디엘엘님은 자뻑 좀 더하셔도 될듯해요. 막스 에른스트라 처음 듣네요. 한 번 보고싶습니다. ㅎㅎㅎ

개발자님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자뻑이라면...언제나 옳습니다.
그래야 멋진 개발도 마구마구 할 수 있지요!
막스 에른스트는 궁금해서 찾아보니 예전에 사 놓은 책이 있더라고요
읽어도 어려워요..ㅎㅎ
예술가들이란.....;;

ㅎㅎㅎㅎ 오늘 수업 들어보니깐 자신감이 반토막 났습니다. ㅎㅎㅎㅎ 다시 열심히 해서 실력을 확 끌어올려야 겠어요. ㅎㅎㅎㅎ. 오호. 한 번 언제 글로 알려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는 잘 생겼습니다. ㅋ
-자뻑 -

인정합니다!
미남 하루님~

자뻑 ㅎㅎㅎ 저도 자뻑많이 하는데 제와이프님앞에서만 ㅜㅜ
디디엘님 둥이들이랑 더위조심하세요 ㅜㅜ

우부님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 어떻게 이겨내고 계신가요?
곧 주말이니 아내 분과 즐거운 시간 시원한 시간 보내시길 바라요!!

오!! 제가 재능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뻑을 안해서 그렇군요! ㅎㅎ

독거님!! 자뻑의 요소가 많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마음껏 자뻑하시길 응원해요~~^_^

도담랄라님 자뻑이 강하시네요. ^^
저도 부지런히 피드 글보러 갑니다.

ㅎㅎ 제가 좀 잘 났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진짜 제가 방구리님 앞에서만 이러지 어디 가서 이러겠어요!!

저는 어릴때부터 자신을 천재라고 자뻑하면서 살았는데, 나이가 들면서 무림의 고수들을 많이 만나 그 환상이 깨지면서도 여전히 자신을 천재라고 생각하고 살아요 ㅎㅎ 객관적으로 천재인가 아니인가는 중요하지 않고(결국 아닌걸로 판명났지만ㅋㅋㅋ), 본인의 창작물을 특별하게 사랑하는 태도가 없으면 지속적인 창작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물론 비관과 절망이 작품의 동력인 작가들도 있습니다만..

비관과 절망이 동력이면...
보는 사람도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오쟁님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충분한 즐거움을 준답니다.
그렇게 펼쳐내고 계시니까요!
천재가 아닌 걸로 판명은...아직 결정되지 않은 걸로 보입니다.
제 눈에는 오쟁님은 천재예술가예요!

어휴... 이래서 예술가가 되기 힘드네요 짜뻑이라니...
저는 태어나서 자뻑해본적이 없었거든요
항상 옆에 사람들이 잘났다 멋지다 막그래서 자뻘할 시간이 없었어요^^

네네 파치님!
허언증의 선구자! 허언증의 1인자!
ㅎㅎㅎㅎㅎ
파치아모님에게는 주변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특별함이 있으시니..
이 정도 댓글, 용서되고 말고요! ㅎㅎ

자뻑이요? 저 손 번쩍 듭니다.
제 친구는 절보고 "근저감"이라고도 해요. 근거없는 자신감 의 아이콘이죠. 우하하~
자뻑을 그리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디디엘엘님의 글을 읽고서는 이런 자뻑이야 말로 자존감의 베이스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 요즘 거울 멀리보고 스스로에게 자뻑 최면을 걸고 있어요.
난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의 왕년은 지금부터야 하고요..
우하하하~ 오늘 날이 더워 정신적인 자뻑이 쉽지 않치만 그래도 심지 굳건히 자뻑을 이어가야겟네요.

디디엘엘님 감사요~

오나무님 요즘 오나무님의 글에서 즐거움이 느껴져요!
저는 자존감이 너무 낮아서 '자뻑'을 좀더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ㅎㅎ(여기서 더? ㅎㅎ)

난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의 왕년은 지금부터야

저에게도 너무 필요한 최면입니다.
오늘부터 한 번씩 말해줘야 겠어요.

오나무님은 최고예요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자뻑을 유전자에 좀 심어놔야해요.
얼마전 신발가게에 언니와 동생 이렇게 셋이 갔는데, 평소 높은 굽을 안신는 제가 다홍색 굽이 있는 신발을 고르자 언니가 하는 말이 '더 늙기전에 신어..'. 언니의 말에 이렇게 대꾸했답니다. '언니 뭐야~ 난 아직 시작도 안했어. 나의 전성기는 이제부터 시작인데..'
세 자맴가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언니는 제 전성기가 초등학교때 끝난걸로 알고 있나봐요 하하하~

우린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우리의 왕년은 이제 지금부터 예요~

저는 자뻑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
그냥 천성이 잘난 것 뿐이라서 ㅎㅎㅎㅎ 으엌ㅋㅋㅋㅋㅋㅋㅋ
(후다닥~~ 'ㅡ' ;; ㅎㅎㅎㅎㅎㅎ)

저...뉴위즈님...네 알겠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딜 도망가요! 쫓아가야지!!!

캬.......... 자뻑이라는 주제로 이렇게 글을 적어내려가시다.. 놀랍습니다. 자뻑이라... 하죠. 저는 매일 하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급적이면 자신감 넘치는 상태로 매일을 살아가고 싶어서...!

너무 멋집니다.
자신감 넘치는 상태로 매일을 살아가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이미 업스테어님을 최고로 만들어주고 있는 것 같아요!
오늘도 자뻑 많이 하고 계시죠?
1일 3자뻑 이상 실천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_^

좋네요 자뻑! 제대로 손에 쥐고 있는 것은 없지만, 그래도 나아가야겠어요!(뭔말인지;;ㅋㅋ)

ㅎㅎ 저 찰떡같이 알아들었어요!
제가 이런 거 또 잘 알아듣거든요(자뻑 1회 실천 중ㅎㅎ)
오늘도 나아갑니다 감성님!! 아자아자!

초반부를 읽으면서
디디엘엘님은 그림도 잘 그리는구나
둥이들은 좋겠다고 혼자 생각을 키웠습니다.

그런데 종이에 그린 보이는 그림보다
혼자 마음에 그리는 그림이 이렇게 화려할줄
역시 자뻑이란 아름다운 마음놀림입니다.

이어지는 무더위에 둥이들이랑 건강하세요.

jjy님은 자뻑의 대모가 되어도 충분한 분이십니다.
제가 jjy님처럼 글을 쓸 수 있다면 잘난 척이 하늘을 찌를 거예요..ㅎㅎㅎ;;;;
마음이라도 즐겁게 가져야 오늘을 재미있게 살아갈 수 있어서 이렇게 놀고 있어요^_^ 헤헷

자뻑도 필요 하군요. ㅎ
진짜 마음을 나누는 스팀잇 애정하는 공간이지요 !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흠님의 따뜻함에 사람들이 모여드는 것 같아요
흠님의 블로그를 보면 늘 따뜻하거든요!
오늘도 무척 더운지 폭염주의 문자가 오네요 ㅠ
물 많이 드시고, 건강 조심하세요~

오리를 많이 그리신 화가이신 것 같은데 자뻑 예술가셨네요..ㅎㅎ
자뻑스럽지 않으면 새로운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 싶네요.

기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유분방한 분이셨어요.
저도 닮고 싶은데..제 내공으로는 부족하답니다.
자뻑할 만한 요소도 사실 없어서..ㅎㅎ 그냥 흉내내기 중이예요

디디엘엘님 글을 읽으면서 자뻑 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자뻑이 없다면 자신감도
떨어질것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자뻑하는 기운을 길러야 겠어요;;

옐로캣님! 우리 오늘도 자뻑하고 지내요!
제가 기운을 마구마구 보내드릴게요~^_^
날씨가 너무 더워서 옐로캣님도 냥이들도 힘든 여름이네요
시원한 물 많이, 자주 드시고 화이팅입니다!

나는 자뻑 전문가 ㅋ

인정합니다!!! ㅎㅎ

자뻑보단 자기만족 할 줄 아는 사람이 되봐야겠네요~^^

주니님은 자뻑의 조건이 충분하므로
오늘 하루 2번 이상 자뻑하실 것을 요청하는 바입니다!!^-^

그러고 보니~ 저도 오늘 자뻑한 포스팅 하나 했네요..ㅋㅋㅋㅋ

ㅎㅎ 수려한 영법의 소유자!!
차차님 엄지 척! 두 번 척!!

자뻑의 빈도가 많이 줄었죠. -ㅅ-;;
아이들을 키워보니.. 내가 그렇게 착한 사람이 아니었..;;;
힘내세요!!

앗;
저..저도...
육아를 하며 만나는 제 모습에 헉;;할 때가 많답니다..ㅠ

너무 지나친 자뻑은 사회생활을 힘들게 할 수 있지만
적절한 자뻑은 가끔 필요하죠.ㅋㅋㅋ 일종의 자존심이랄까...ㅎㅎ

자뻑=자존감과도 연결되어 있죠
내가 먼저 나를 우대해야 삶이 평온해지는 것 같아요^-^
키위님은 자뻑 더 하셔도 될 듯한데요!!

'자존감'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자뻑'이란 생각이...ㅋㅋ

그렇게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마음을 나누고, 따뜻하게 소통할 수 있는 이웃이 있다는 걸 깨달았거든요.

동감.gif

저도 요즘 살짝쿵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팀잇 댓글 장인 다녀갑니다~!!

(마무리는 자뻑모드로~ㅋ)

자뻑모드.gif

ㅎㅎ 칼님 몇 시에 주무시는 거예요!!
완벽한 새벽형이시군요
둥이 육아에 적합합니다
지원나오시는 걸로 결정되셨어요!ㅎㅎ

나이 들면 잠이 없어집니다~ㅋㅋㅋ
무료 지원은 안 되고 최저시급은 맞춰주시고, 주휴수당도...ㅎㅎㅎㅎ

ㅠㅠ 지금 저를 상대로 다 챙겨드시겠단 걸로 보이네요 칼님?
너무해!!
저는 당연히 무료봉사를 생각했거든요!! ㅎㅎㅎ(날로 먹기 잼)

ddllddll님의 반응이 이랬다는 거죠?!?!?

(외모도 닮은 거로~ㅋ)
3.gif

저요? 저는 흥칫뿡~이죠~ㅋㅋㅋ
다 챙기다니요~!!!!
교통비와 4대보험은 빼드렸잖아요...ㅠㅠ

1.gif

엄마의 '날로 먹기 잼'을 본 둥이들의 반응이 보여요~!!

2.gif

^^;;;

아,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자뻑은 스스로 뭔가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것 같아요.
뭔가 그리거나 만들고 나면
‘내가 이걸 어떻게 했지?’ 그러면서
혼자 즐거워하거든요.
그 감정이 삶의 활력소가 되는 거 같아요. ^^
전 그림을 그리거나 공작을 하면
익살스러워 지거나 동심으로 돌아가는
기분이 들어서 좋더라구요.
디디엘님은 글을 쓰시면 행복해지시는 거
같아요. 디디엘엘님 글을 읽으면
보는 사람도 미소짓게 되거든요.
추억은 방울방울 같은 애니가 떠올라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어머 세상에! 이런 칭찬을 해주시다니요!
감사합니다 단비랑님.
단비랑님 같은 금손은 당연히 자뻑하셔야 하고요! ㅎㅎ
오늘도 작품 올리셨나요?
저 구경가려고요^_^
요즘 자주 못 가서 죄송하고 그렇답니다.;;

글도 잘 쓰시고 ㅎㅎ
자뻑이 필요한 1인 입니다 ㅡㅜ
좋은 글에서 큰 배움을 받아 갑니다^^
시원한 하루 되세요~

푸카님 자뻑은 그냥 자유롭게 하는 거예요
지금 당장 1일 1자뻑 실천을 실행하십시오!!! ㅎㅎ
제가 다 지켜볼 거예요!

슬프다고 죽어버리지 않고 슬픔을 공책에 쓰는 사람이 예술가인 것이다. 오~ 확 와닿는 말입니다! 예술가는 되고 싶지 않고 예술가 친구를 하나 두고 싶네요~^^

이 공간에도 예술가, 금손님들이 많이 계시죠!
코이님의 프로필 사진을 보니 코이님에게서도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지는 걸요?
어떤 분이신지 궁금해요. 블로그 놀러갈게요! ^_^

좋은 내용이에요~ 자뻑 중요하죠!
사실 그런 마음으로 꽤 오랜시간 살아보기도 했는데, 남들에게 내 놓으며 받는 피드백에 많은 상처를 받더라구요. 차라리 내가 덜 상처 받는 방법으로 저는 자뻑보다는 겸손을 추구하게 되네요.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는 웬만하면 겸손을 추구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죠.
정말 뛰어난 천재라면 어떤 행동을 해도 '천재의 기이함'으로 칭송받지만
그렇지 않고서는 인정받기 힘든 것 같아요.
저도 그래서 혼자 있을 때만 자뻑해요 ㅎㅎ
심지어 남편 앞에서도 자뻑 안 한답니다.
그런데 뮤지션님 지난 번 올려주신 음악 들어보니 엄청 좋던데 왜 상처를 받으셨을까요..
흠;;;

아하하 꼭 그걸 가지고 얘기한건 아니에요~ 괜히 찔림 ㅋㅋ
그냥 살면서 그런일이 많았다는 거죠~
저도 혼자 있을 때 자뻑에 심취한답니다. 하지만 그건 가족들한테도 비밀 ㅎㅎ

예술가의 필요충분이 자뻑이라는 말 공감해요ㅋㅋㅋ전 그래서 섣불리 예술가가 되려하는건 조심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솔피님 자뻑은 예술가 뿐 아니라 모든 사람의 삶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다만, 자뻑은 남 앞에서는 자제해야 합니다.ㅎㅎ
뻑이니까 스스로에게만 하는 걸로...^_^

글쓰기를 즐긴다
무엇엔가 미쳐있다
그녀가 좋아 죽겠다
그것이 무엇이든 빠져버리는 것
행복입니다.^^

한상유님 멋진 단상을 적어주셨군요.
남편 통해 보내주신 책, 100쪽부터 먼저 펼쳐서 읽어보았답니다.
그 곳에 한상유님이 계시기에...^_^
감사합니다!

자뻑의 철학이군요! 공감할듯 안할듯요 ㅎㅎㅎ 왜냐면 전 자뻑을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거든요 ㅋㅋ

우와!! 에빵님의 멋짐!
이렇게 생활 속 '자뻑'을 실천하고 계심 됩니다.
자뻑을 하는 지, 안 하는 지 모를 정도로! ^_^;
오늘도 엄청 더운데...일정이 빡빡하지 않으심 좋겠어요
너무 지치실까 걱정입니다.

저는 그림을 전혀 몰라요. 뭐 아는게 별로 없지만 ㅎㅎ 이 화가의 이론이 마음에 드는걸요? 바로바로 노트에 적어야 하는데 말이죠. 늘 그냥 생각만 하다가 휘발해버리는..김점선 작가의 그림을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저도예요. 그냥 보고 예쁘다, 느낌이 좋다! 이 정도예요
북키퍼님 오늘도 많이 바쁘신가요?
자주 뵙지 못 해도 늘 생각하고 있어요! ^_^
건강 챙기면서 일하세요~꼭

공감되는 글이 많네요.ㅎㅎ 물론 저도 예술가는 아니지만..ㅋ
나눔으로 위로받고 나눔으로 더 기뻐지는 건 똑같은 거 같아요~
둥이들이 깨어나는 게 왠지 무서워보임..ㅎㅎㅎ

ㅎㅎㅎ미술관님...지금 둥이들 낮잠 중인데..
미술관님 댓글 읽고 깨어날 그 시간이 벌써부터 후덜덜해지기 시작했어요!
ㅎㅎ 그래도 오후에도 또 힘내봐야죠..
아직 12시도 안 됐네요 근데? 흑;;

와 !!!!!!! 자뻑하고 싶어지는 글이네요! ㅎㅎㅎㅎ

다른 사람은 슬프다 하고 공책에 쓴다. 절절히 자신의 슬픔을 써 나간다.
그러는 동안 슬픔이 분해된다.
그 글을 읽는 사람에게서도 꼭 같은 정신작용이 일어난다.
읽는 사람이 오래 전에 응어리져 가슴에 박혀 있던 슬픔이 서서히 분해된다.
슬프다고 죽어버리지 않고 슬픔을 공책에 쓰는 사람이 예술가인 것이다.

언젠가 꼭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나리...!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기쁘고 건강하다가도,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기 위해 흰 화면과 흰 종이를 마주하면, 마음 속 다 풀리지 않은 덩어리가 있는 것을 봅니다. 하지만 많이 분해되어 작아진 것을 느껴요. ㅎㅎㅎ 디디엘엘님, 잘 지내셨나요?

잘 지냈어요!!
스모모님도요?!
모모님은 자뻑하기에 충분한데..
아직도 안 하셨단 말예요???
얼른 자뻑하세요 두 번하세요! ^-^
맘속 덩어리가 작아지고 있다니 마음이 놓여요
그 응어리가 분해되어 사라질 때까지 늘 함께해요!

푸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뻑하기엔 요즘 제대로 된 아웃풋이 많지 않아서요~
돈 벌면서 내면을 닦고 있습니당 ㅎㅎㅎ

좋아! 오랜만에 자뻑할 수 있는 포스팅을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