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날 아침 새벽같이 일어나 다이빙샵으로 향했습니다. 다이빙샵에는 이미 많은분들이 오셔서 분주히 장비를 챙기고 계셨습니다. 저희도 역시 부랴부랴 장비에 문제가 없는지 챙기고, 차에 장비를 올린뒤 선착장으로 향했습니다.
선착장까지는 걸어가기엔 조금 멉니다. 샵에서 제공하는 썽태우를 타고 가면 금방이지만요..
선착장에서 배로 바로 올라탑니다. 이 배가 오늘 우리를 바다로 데려가줄 소중한 배 입니다.
한국인 강사가 있는 샵 답게 한국인들도 몇분 계셨습니다... 이번에 타지에 지내면서 한국인을 만난게 굉장히 오랫만인지라 (-_-) 오히려 한국분들에게 말거는게 어색했습니다.. 다이빙내내 간단한 몇마디 정도만 하고 큰 교류가 없었습니다.. 이런성격이 아닌데... ㅋㅋㅋ
지지난주 시밀란에서 다이빙을 하다 카메라를 물속에 무료나눔 하고 온지라... 물속 사진이 하나도 없었는데, 다행히 이곳 신강사님이 사진을 많이 찍어주셨습니다. 덕분에 하나도 없을뻔한 물속사진이 몇장 나왔어요....
어흑... 감사합니다 ㅠㅠ...
물고기떼를 만나 반갑게 인사도 해봅니다... 안녕! 꼬꼬마들아~ 나는 너구리라고해~
대왕조개와 성개사이로 장어가 보입니다. 물리면 곤난할수있어서 손구락으로 찔러보는 장난을 했다가는 손가락을 장어에게 뺏길수도있으니 조심해야하죠.
물고기 떼 사이로 지나가봅니다... 아직 탈모가 오지않았는데 아마 저는 미래에 탈모인이 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미리 탈모인의 마음을 경건하게 체험해봅니다.
정어리떼가 지나갑니다.. 얘네들은 태국 바다에서 꽤 자주 만나는거같아요
버터 플라이 피쉬입니다. 역시나 꽤나 자주보는 녀석인데.. 나비를 극혐하는 마누라가 나비고기는 좋아합니다.
얘들은 평생 한짝만 만난다고 합니다. 뭐 새로 치면 원앙같은녀석들이죠. 맛은 모르겠습니다
즐겁게 다이빙을하고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곳에서는 고래상어를 기대하고 왔기때문에, 내심 고래상어가 나타나주길 기대했으나 그러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워하고 있으니 신강사님이 내일 고래상어가 종종나온나는 세일롹 포인트로 가는 샵을 수소문해서 예약까지 도와주었습니다.
정말 고마운분이십니다. 꼬따오 다이빙 가시는분들.. 아시아 다이버스의 신강사님을 찾아보세요.
다이빙을 마치고 내일 다이빙할곳 예약도 했으니 이제는 밥을 먹을 차례입니다. 맛있습니다. 오리덮밥 강추... 하지만 저는 오늘도 팟타이입니다. 사진은 와이프의 식사죠 ㅋㅋ
그러고보니 신강사님도 팟타이만 먹는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저도 그렇게 되엇군요 ㅋㅋ
일찍일어났더니 오전에 뭔가 일이 많았어도 겨우 점심시간이네요. 이제 밥을먹고 오후에는 일하러 가야합니다. 할일이 많아요~!
촬영은 수중카메라로하시는거에요 ?
카메라가 좋으신가봐요 사진이엄청 선명하네요 ~
일반카메라는 물속에 가지고가면 망가집니다 ㅋㅋ 제 카메라는 아니고 강사님 카메라... ㅠㅠ 제꺼는 물속에 반납하고와서 ㅠㅠ
와 엄청나군요^^ 정말 경험해보고 싶은 곳이네요! 다이버들의 천국인가요 ㅎㅎ
다이버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곳이긴 합니다~! 거기에는 가격이 한몫 하는거같아요.. 싸그등요
크.. 그렇겠쬬 가격도 저렴하고 다이빙 포인트도 좋으니 많이들 가시겠어요!
이룬... 카메라를 기부하고 오시다니...
장비에 달아놓은 끈이 좀 불안불안했어... 다이빙용 끈이 아니라 얇은거라... 예견된 참사였지 ㅠㅠ
사진보나 다이빙가고 싶네요. 장어 같이 생긴 놈은 "곰치"같은데요
오! 맞아요 곰치!! 하..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여기 친구들이 구분없이 eel 이라고만하니까 저도 곰치라는 이름이 점점 잘 안떠올라요... ㅋㅋㅋ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짱짱맨 x 마나마인! 색연필과학만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4cmrbc
존버앤캘리에 이은 웹툰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꺼 같아요^^ 글작가님이 무려 스탠포드 물리학박사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