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절친의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다
부케를 받자마자 잘 말려서 조명을 만들어 선물하려고 계획하고
약 100일간 잘 말렸는데
거꾸로 말리면 된다고 해서 그냥 통으로 말려버렸다..
원래는 한 송이 한 송이 분류해서 말려야 하는데, 통째로 말리는 바람에 휘어지고 서로 달라붙고..
심지어 장식용 꽃은 너무 안예쁘게 말라서 버리기로 결정하고,
유칼립투스와 작은 꽃 한 단씩 구매해서 하루 정도 말렸다
(이상하게 말라버린 꽃..)
너무 열심히 만들다보니 중간 과정은 못찍었다. 그리고 너무 주변이 엉망진창이었음.
꽃을 적절히 섞어서 매듭으로 묶고
바닥에 고정시키기 위해 철사를 구부려서 다리를 만들어줬다.
철사는 떨어진 꽃잎으로 가려주었다
(돔 뚜껑을 닫기 전 모습)
최종적으로 다듬고 철사 전구를 감아 뚜껑을 닫아주었다
조명 ON
조명은 리모컨으로 끄고 켤수 있다
마지막으로 유리가 깨지지 않게 스티로폼으로 포장하고
친구에게 전달까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