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주식시장의 마법사들 -- 투자자들에게 등대 같은 책

in #booksteem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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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간된 잭 슈웨거의 <시장의 마법사들> 시리즈

이 책이야말로 주식투자자들의 서재에 맨 앞에 꽂혀 있어야 할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나는 자기만의 관점이라고 정의하고 싶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끊임없이 물어야 한다.

"나의 투자관은 무엇이며, 나는 이를 초지일관 지키고 있는 것인가?"

내가 시장을 보는 관점이야말로 중요하다. 나만의 관점이 없다면 나는 시장의 흐름에 따라 표류할 것이다. 나의 잣대가 아닌 시장의 흐름 혹은 타인의 잣대로 투자종목을 선정한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중구난방이 된다.

<시장의 마법사들>에 나오는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거양했다. 이들 모두가 다른 투자철학을 갖고 있다. 마법사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인즉슨, 자기만의 투자관을 정립하라, 이다. 그래야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다.

결국 마법사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부분은 성공한 투자자들이 자신의 투자관을 정립해 나아가는 과정과 이를 지켜내는 뚝심에 있다. 책에 나오는 많은 투자자들은 각각 다른 전략을 제시한다. 이 중에 어느 하나를 선택하자는 차원이 아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이들의 투자 역정을 통해 나의 관점을 어떻게 수립할 것인지를 고민하자는 것이다. 대부분 투자자들은 최종적으로 성공했지만 초기엔 일반투자자들처럼 깨지고 엎어졌다. 그러나 결국 승리했다. 우리도 그래야 한다. 시행착오를 통해 나만의 관점을 확립하는 것이 지상목표가 되어야 한다. 누가 아무리 돈을 많이 벌었다 한들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인가?

성공은 주식시장이라는 거친 바다를 항해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나침반을 갖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린다. 마법사들은 모두 자신의 경험으로부터 만든 나침반을 통해 승리의 길로 나아갔다. 이제 당신 차례다. 지금 시장에서 실패했더라도 그걸 소중한 자양분으로 삼으면 된다. 조금씩 덜 깨지면서 나아지면 된다. 마법사 시리즈는 등대와 같은 책이다. 투자생활에 지치고 힘들 때 이 책을 열어보라. 한 챕터마다 한 사람의 인터뷰가 들어 있다. 이들이 당신에게 말을 걸어올 터이며, 당신은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당신도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등을 토닥여 줄 것이다. 마법사 시리즈를 통해 자신의 투자관을 점검하고, 보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성공담을 기록한 책이라기 보단 자신의 삶을 온통 투자라는 세상에 내던진 사람들의 기록이다. 실패와 성공이 모두 들어 있다. 왜 실패했는지를 분석하고 고치면서 이들은 성공의 길로 나아갔다. <마법사 시리즈> 네 권을 서재에 꼽아 놓고 틈 나는대로 읽으시라. 굳이 한번에 완독할 필요가 없다. 조금 시간이 날 때 아무 책이나 집어들고 한명의 투자자를 만나면 된다. 이렇게 지속적이고 반복적으로 독서하면서 깊이 사색하시기 바란다. 좌절에서 일어설 용기를 얻을 것이며, 지금보다 더 나은 '당신만의 투자관점' 을 수립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당신은 성공할 수 있다고 끝없이 독려해줄 것이다. 진심으로 강추한다.

https://cafe.naver.com/pokara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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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이네요 잘보고 갑니다~

꼭 한 번 읽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