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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검은 꽃 - 김영하

in #booksteem6 years ago (edited)

히가시노게이고 소설은 종반에 가면 평범하던 인간들이 사실은 억세게 주도면밀하고 모든 사건의 키를 쥐고 있었던 사람들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모든게 다 아아 그랬구나가 되는... 그래서 읽고나면 별거 없어도 읽을 때는 엄청 몰입해서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너의 목소리가 들려와 검은꽃도 엄청나게 몰입해서 읽을 수 있을만큼 굉장히 재미있는데 후반부에 이야기가 너무 우화적이라는 느낌은 지울 수 없었습니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