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업체들 잇따라 한국 시장에 '러브콜'

in #blockchain7 years ago

스팀잇도 나오는 기사여서 함께 공유합니다. 한국에 러브콜은 즐거운 일인 것 같아요.

스팀잇·IOS 등 국내 정부·기업과 신사업 '맞손'
글로벌 블록체인업체들의 국내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스팀잇, IOS 등 글로벌 블록체인업체들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13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의 소셜미디어 업체 스팀잇은 최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와 '고팍스×스팀잇 밋업 프레스 콘퍼런스'를 갖는 등 한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하고 있다.

스팀잇은 SNS에 글을 올리거나 '공유', '좋아요' 등 디지털 활동에 따른 보상을 암호화폐로 제공하는 블록체인 기반 미디어다. 전 세계 8개국 언어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 스팀잇은 고팍스와 함께 국내에서 블록체인 관련 신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신생 스타트업 아이오에스(IOS)는 게임, 메신저 등에 적용 가능한 블록체인 플랫폼을 앞세워 국내 진출을 꾀하고 있다. 여러 국내 블록체인업체들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영국 스타트업 에너지 마인은 최근 한국에 사무소를 차렸다. 대기업·대학교·정부기관 등과 함께 에너지를 절감하면 암호화폐를 주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글로벌 블록체인업체들이 연이어 국내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국내 블록체인업체들은 불확실한 정부 정책에 발이 묶여 있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복합학회장은 "정부에서는 스타트업의 자금 마련 방법인 ICO(암호화폐 공개)를 금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산업 성장을 위한 적절한 대응책 마저 내놓지 않고 있다"며 "정부가 주춤하는 사이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후진국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