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가상화폐 시장에 대한 여러 생각

in #blockchain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현재 서울대학교에서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어릴 때 비트코인에 관심을 가졌다가 대박 기회를 놓쳤고, 올해 초 부터 이더리움을 발견해 블록체인 시장에 매료되어 있습니다.

페이스북에 전체공개로 블록체인 관련 글을 써서 올릴 때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 주시고, 소통해주셔서 좀 더 본격적으로 시장에 대해서 든 생각들을 휴가를 다녀오며 정리해봤습니다.

(원문에서 조금 수정했습니다. 원문의 주소는 https://goo.gl/JFckCQ 입니다)

저와, 유사한 학문을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은 현재 CoinPresso라는 이름의 블록체인 특화 언론을 준비중입니다.

제가 대표를 맡게 될 것이고, 그래서 부족하게나마 글 쓰는 연습을 해봤습니다.

단락마다 라벨링을 해뒀으니, 비판적 의견과 토론 논제를 제시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곘습니다.

(본문은 가독성을 위해 경어체를 사용하지 않았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1. 블록체인 이해하기

‘가상화폐’, 혹은 ‘암호화폐’라는 작명은 굉장히 부적절.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은 탈중앙화된 검증 과정.

다시 말하자면 오픈된 체인이 사용자들에게 공개돼 중앙기관 없이도 ‘작업증명’이 됨이 기술 성립의 기반.

A.

가상, 혹은 암호라는 단어는 사이버 토큰이 화폐로 기능할 수 있는 하나의 기술적 툴일 뿐.

블록체인 기술의 맥락을 담지 못하고, 오히려 대중으로 하여금 이 기술의 확장성을 얕잡아보게 하는 주요한 원인.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블록체인 기술을 쉽사리 이해하지 못할 것이고, 이해하려 노력하지도 않을 것)

B.

은행에 숫자상으로 찍힌 돈 대비 실물 지폐의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한 자리 수 퍼센트를 유지하고 있음.

그렇다면 원화와 달러도 90% 이상이 가상이 아닌가?

은행도 암호화가 되어 있기는 마찬가지.

C.

화폐라는 단어 또한 기술의 본질을 호도하는 단어.

마치 지급의 기능만 가지고 있는 듯 하게 보여, 오픈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사업모델의 잠재성을 담아내기에는 한참 부족한 단어.

또한 토큰을 일종의 ‘준화폐’라는 금융 상품으로 오해시켜 투기의 뉘앙스를 부여하기도 함.

2.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전망

시장의 크기는 아직도 작음.

이 정도로 전세계에 파장을 불러일으키는 기술의 시장규모가 100조원 가량에 불과하다는 것은, (통째로 망하지 않는 한) 장기적으로 볼륨의 성장은 자명해보임.

다만, 이 상승의 여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 것.

기술 자체에 대해서는 낙관적인 입장이지만, 이 것이 (기술적으로 무지한 수많은, 그러나 결국 상용화에서는 핵심이 될) 군중들로부터 인정받아 통용되는 것은 이것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

A.

개인들보다는 국가기관과 기업이 주도하는 질서 하에서 마켓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고 다음 세대를 준비하는 거대집단(ex. EEA)에 의해 얼리어답터들이 수익을 거두고, 이 것이 점차 퍼져나가 안정화되는 형태를 가질 것으로 예상.

물론, 험난한 시세변동이 발생할 것이고, 정보를 얻고서도 투자로 큰 수익을 내며 살아남는 것은 엉덩이 무거운 소수.

B.

험난한 시세 변동 : 인내심과 지식이 (욕심에 비해)부족한 다수의 투기자에 의해 발생.

지금은 마켓에 진입하기에, 특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과 같은 상품에 신규적으로 투자하기엔 부적절한 시기.

이유는?

기반기술은 물론이고 공학적 관점이 아닌 경제학적, 인문학적 관점에서의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이해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탐욕에 눈이 먼 투기자들이, 마치 이 시장을 돈 넣으면 돈이 쏟아져 나오는 파칭코 정도로 생각해 눈감고 돈을 집어넣고 있음.

바꿔 말하면 잠재적인 매수물량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가격을 지지해주는 힘이 감소한 것을 의미.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날리는 돈 또한 시장으로 유입된 연료이기 때문에 대세상승의 힘이 되기는 함.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단기적으로는 비관적.

수학적으로 생각하자면, y=x+2sin(x)의 형태(굳이 1 대신 2를 붙인 것은 계수 안붙이면 y’>=0이라...공대생이라 죄송합니다...)와 유사하게 성장하는 마켓.

지금은 단기적 극대점으로 보여짐.

local maximum은 maximum이기도 하지만, 멀리서 본다면 그저 local일 뿐.

BTC 30$, ETH 50$일 때도 거품론은 있었음.

C.

시장이 장기적으로 크게 성장하려면 아주 강한 하락을 통해 수준 낮은 투기자들을 털어내고 가는 것이 유리.

이러한 악성 매물은 낮은 가격에 받아내고 가는 것이 마켓 메이커 입장에서도 저렴한 가격으로 물량을 확보할 수 있고, 추후 발생할 상승의 장애물이 제거되기 때문에, 아주 필수적인 요소.

고맙게도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도와 신뢰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에겐 저점매수의 기회.

3. 투자 마인드

장기투자를 생각하고 있다면 시장에서 중요시해야 할 분은 좀 더 거시적인 맥락.

사실 중단기적인 투자는 패턴화된 차트, 몇 달 간의 체험을 한다면 분위기를 타고 읽어내는 것이 가능.

여기서 말하는 좀 더 거시적인, 원시안적 맥락이란 블록체인 기술이 이끌어낼 경제 시스템의 변화.

근시안적 사고와 비교 후 논의.

A. 넓은 안목 : 금융거래 수수료 하향

Toss라는 서비스에 수수료 500원 내는 것 때문에 별점 테러를 할 정도로 금융을 간편하게 누리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들(여기서 우리가 하는 착각. 지저분한 Acitve X와 비교해 다들 찬양하는 PayPal의 수수료는 실제로 써본다면 살인적. 해외 직구 안 해본 사람들이 공인인증서에 화냄. 수수료 면제되는 모바일 뱅킹은 대다수의 국가에서 불가능한 이야기. 국내 기술의 단점도 많지만, 해외와 비교해 비난받을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에게는 느껴지기 상당히 어려운 이슈.

당장 비트코인을 이체할 때 30분 넘는 시간이 걸림은 물론이고 수수료로 수천원이 빠져나가는 것 때문에 지불수단으로서 메리트가 없게 느껴짐.

하지만 유학중인 사람, 환전을 자주 하는 사람이라면 스프레드 차이 핑계를 대는 은행에게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지불해 봤을 터.

따라서 가상화폐 시장이 화폐로 경쟁할 시장은 이 부분.

기성 은행으로부터 사람들이 느끼던 단점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고 dominator가 될 수 있어야 경쟁력 있음.

금융 기득권도 블록체인 네트워크, 화폐의 가상화에 상당히 노력을 쏟는데 (ex. 미쓰비시 은행은 1엔에 해당하는 USDT 개념의 화폐를 발행할 계획에 있음) 과연 탈중앙화를 외치는 세력은 중앙화된 기성세력의 금융질서를 파괴할 수 있을 것인가?

B. 넓은 안목 : 중앙화된 플랫폼들의 파괴

Uber를 이용하고 내가 1만원을 내면 운전자는 8천원을 가져감.

20%는 고스란히 관리집단인 Uber의 몫.

Airbnb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수수료 맥락으로 10% 이상을 회사 측에서 가져감.

이 비싼 수수료를 지불하는 이유는 거래를 보증해주기 때문.

만약, 이더리움 네트워크 상에서 탈중앙화된 컴퓨팅 파워로 이러한 거래들을 검증받을 수 있다면?

굳이 비싼 관리비용(고스란히 이용자 부담으로)을 벗어날 수 없는 중앙화된 기업형 플랫폼들을 사용할 이유가 사라짐.

굉장히 이상론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이고, 이더리움이 이러한 시스템을 주도할 대표가 될 것이라고 단정지을 수도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경제 시스템은 이렇게 탈중앙화한 형태로 변화할 것이라고 예측함.

좀 더 거시적으로 예시를 들어볼 만한 것은 컴퓨팅.

- 예전에는 컴퓨팅 파워를 사업을 하고자 하는 업체가 직접 구매.

- 최근에는 AWS와 같은 초대형 기관이 규모의 경제로 승부.

- 미래에는 중앙화된 기관으로부터 탈피해 모든 사용자가 컴퓨팅 파워를 공유. (GNT?)

(그리고 있는 미래의 또 다른 모습이 있는데, 우선 블록체인과 깊은 관계는 없으니 이 글의 반응이 좋다면 다음에 한 번 써보겠습니다)

C. 좁은 안목 : 특정 기관과의 협력 등 단기적 호재, 여러가지 일회성 악재

지난 달 이더리움 시세 급변의 광기는 알고보니 EEA에 삼성이 참여한다고 해서 무작정 매수한 한국 투기자들의 영향.

사실상 여태껏 호재와 악재는 시세의 pumping, dumping을 만들어내기 위한 일종의 명분에 가까운 형태였음.

이렇게 변동성이 큰 유아적인 마켓에서 만약에 유의미한 악재가 발생한다면 반토막은 우스운 하락이 발생하고, 사장될 가능성 높음. (ex. Poloniex에서 상장폐지된 코인들)

그러니 단기적인 뉴스는 여기는 물론, 주식과 같은 전통적 금융시장에서도 그리 중요하지 않음.

항상 길게 ‘진짜’ 가치를 보는 습관 필요.

D. 좁은 안목 : 몇몇 보안 이슈

블록체인 자체(이렇게 이더리움 클래식이 탄생했습니다 ㅎㅎ)에 결함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거래소의 보안 문제 등은 실물이라고 크게 다르지 않음.

은행도 해킹당할 수 있고, KRX가 해킹당해 증권시장이 엉망이 되는 것도 확률 존재.

다만 아직은 코인 거래소가 유아단계이기 때문에 좀 더 리스크가 클 뿐.

어떤 보안 이슈가 중요한 지 스스로 판단하고, 과연 문제가 발생(ex. 거래소 야피존의 해킹 사건은 비트코인의 문제가 아닌 거래소 자체의 보안이 취약했던 문제라고 보여짐)할 경우 책임의 주체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이해해야 함.

그래야 공포에 대충 팔고 나가는 물량들을 싼 가격에 취득할 수 있음.

4. 종목 고르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이 높음.

그러나 모든 토큰들의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것은 아님.

또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약 1000가지의 상품 중 80% 이상은 투기 목적 이외에는 전혀 가치가 없거나, 의도적으로 사기성을 띄고 있는 쓰레기 프로젝트.

단타를 하지 않는 장기투자자, 혹은 수 일 단위로 매매를 자주 하지 않을 사람들은 다음의 조건들을 고려해 상품을 선정하고 매매할 것을 권장함.

A. 시장 장악능력

비트코인보다 지불 관점에서 기능적으로 더 매력있는 상품들은 많음.

그러나 가상의 코드가 가치를 갖는 현상은 기술적 관점으로만 바라봐서는 깊은 이해 불가능.

이런 관점에서 장기투자(지금 사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 비트코인 : 블록체인의 시초이자 타 상품을 거래하는 기축통화. 가치교환 장악자.

- 이더리움 : 스마트 컨트랙트 기능을 통한 차세대 경제 장악자. 코인 60% 이상이 이더리움 기반.

- 스팀 : 블록체인을 활용한 최초의 커뮤니티이자, 해당 분야 선도자.

- 제트캐쉬 : 거래내역이 비공개되는 지불수단 장악자. (그러나 아직 모네로, 대쉬와 추가적인 비교 필요)

B. 시세의 분출

길게 봤을 때 오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들 중 아직 오르지 않은 것을 사야한다.

아무거나 사면 안되고, 자신의 쇼핑 리스트에 있는 것들 중 자금이 다른 곳으로 흘러서 상대적으로 거래량과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한, 혹은 Shooting이 발생하지 않은 것들을 매집해서 보유하고, 이 것이 일시적으로 튄다면 비중을 줄이고 또 소외된 항목을 구매.

이런 형태로 전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의 크기, 정확히는 토큰 개수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

C. 사업을 하는 사람, 즉 코인 발행자의 마인드

길게 쓸 필요도 없는, 사기당하지 않으려면 당연히 주의할 요소.


위의 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은, 조금 위에서 사더라도 오래 들고가면 그만.

적당한 물량으로 심심할 때 단타 치면서 개수를 늘려도 좋고.

일시적인 하락을 피해도 좋고.

신경쓸 시간이 없다면 여러 종목에 분산하는 것도 아주 좋음.


(아래에서는 개별 종목에 대한 사견을 적어보겠습니다)

5. 비트코인.

누가 뭐래도 이 시장의 아이콘이자 당분간 시장선도자.

본인은 이 것을 이더리움과 쉽게 비교하기 위해 ‘사이버 금’이라고 비유함.

길 가는 아무에게나 물어봐도 절반정도는 그거 사면 부자됐을 법한 인생역전 기회 정도라고는 알고 있는 2010년대를 주름잡을 투자상품(으로 인식됨).

누군가에게는 범죄의 상징.

사토시 씨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대충 만든 것 치고는 기술적 완성도가 높은 편이나, 기능적으로 치명적인 결함을 몇 가지 갖고 있음.

이 기능적 결함을 해결하는 segwit(이에 대한 자세한 기술적 논의는 추가로 공부해보시길)라는 이슈 또한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으니, 앞으로 몇 개월은 비트코인에게 힘겨운 시간이 될 수 있으며, 진입을 망설였던 사람들에게 유용한 기회가 될 수 있음.

A.

투자의 관점에서는 사서 몇 개 묻어둘 만 한 코인.

발행량이 제한돼있고, 그 발행량의 70% 이상이 채굴되었음은 상당히 긍정적인 투자 요소.

투자의 형태는 화폐보다는 일종의 증권과 같은 자산으로서 기능할 것으로 예상.

위에서 언급한 ‘결함’ 중 하나는 이체에 따르는 여러가지 장애(수수료와 전송 시간)인데, 오히려 이러한 요소들이 금처럼 작용하게 함. 

무엇보다 희소성과 최초라는 점이 자산으로서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가능성이 높음.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를 따져보기 귀찮은 투자자라면 가격이 하락할 때마다 여윳돈을 집어 넣고, 비트에 몸을 맡겨라!

B. 

비트코인을 이용한 불법적 거래와 돈세탁은 사실 불가능에 가까움.

익명성에 의한 탈정부화를 긍정(주로 중2병의 맥락)적으로 보는 동시에 부정(기성 언론이 범죄로의 활용 가능성을 극대화해 흑화시켜서 화폐 권력 유지하기 위한 맥락일 가능성)적으로 보는 시각도 있으나, 실상은 대량의 비트코인을 현금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실명인증을 받은 거래소를 통해 인증 절차를 밟아야 함.

굳이 세탁을 하고 싶다면, 오프라인 업자를 통해 처리해야하는데, 이 레벨이 되면 굳이 비트코인이 아니라도 선택의 폭이 넓음.

애초에 비트코인은 실명을 기록하지 않을 뿐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 모든 지갑의 잔고, 거래내역등이 공개되어 있고, 이 공개됨이 블록체인의 본질이며 동시에 수사기관에서도 얼마든지 추적 가능.

오히려 범죄에 이 기술을 활용하려는 진성 암흑 세력(마약 카르텔 등)은 모네로에 상당한 애착을 가지고 있고, 마찬가지 맥락에서 JP Morgan과 같이 금융의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기업은 거래내역이 공개되지 않는 제트캐쉬와 같은 곳에 투자하고 있음.

요약하자면, 비트코인은 이제 더 악마의 거래창구로 사용되기 어려움.

6. 이더리움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이라면, 이더리움은 디지털 석유.

확장성은 석유를 가공하는 사람들의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높아지며, 가치 또한 상승 가능.

다만, 지금은 이더리움이 단기적으로 과열되었다고 보는 시기.

예를 들자면, 금융위기 즈음 석유값이 배럴당 100$ 이상으로 폭등했었는데, (현재는 약 50$ 선) 그 때도 지금도 석유는 충분히 가치 있는 상품.

다만, 그 시기에 100$ 씩이나 줘야 할 만큼 귀중한 자원은 아니었던 것임.

A.

이더리움을 내가 좋아하는 이유는 기술적 완결성 때문이 아님.

이더리움은 성공적으로 지불 기능에서 진화한 블록체인인 스마트 컨트랙트의 영역을 '장악'했기 때문.

기술적으로 더 훌륭한 것이 등장할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으며, 현재 황제의 자리를 빼앗길 가능성 또한 존재함.

B.

9월 전에 이더리움 시총이 비트코인 시총을 역전한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었는데, 가능성이 좀 더 낮아짐.

중단기적으로는 비트코인이 기축통화로서 기능하기를 시장은 선호하는 듯한 느낌.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사실 둘의 기능을 생각해 볼 때 이더리움이 최고의 시총을 가지고 다른 상품들의 매개체가 되는 상황도 웃긴다.

C.

이더리움은  (단기적으로) 충분히 많이 오름.

적어도 비트코인 가격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단기적으로 여기에서 급격한 상승이 나오기는 어려움.
아직 상승이 크게 나오지 않은 것들을 이용해서 추후 조정을 받은 이더리움을 매입할 계획.

7. 리플

가치가 없다고는 말하지 않겠으나 절대로 사서 보유하지 않을 코인.

단기적 시세차익 이외에는 매력이 없음.

중앙기관에서 발행량 조정과 동일한 행위를 하고 있는 등 탈중앙화라는 블록체인의 핵심 가치와는 동떨어진 코인.

8. 이더리움 클래식

이 : 이거 사면

클 : 클난다...

개인적으로 높은 변동성에 의해 매매에서 많이 손해를 본 코인.

높은 변동성에 의해 투기상품으로의 매력은 있으나 가치에 관해서는 물음표.

이더리움 PoS가 채택될 경우 PoW 방식이 입을 수혜 이외에는 별다른 것을 기대하기 어려워보임.

9. 스팀

약 80000사토시에서 전재산을 이 곳에 집어넣어뒀기 때문에 개인적인 의견 우선 생략.

추후 스팀 관련 심층 칼럼을 작성해 볼 예정.


부족한 부분, 궁금한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변해드리고, 추가적인 칼럼을 작성해보기도 하겠습니다.

CoinPresso라는 서비스를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인 형태를 갖춰, 허황된 정보가 범람하는 코인 마켓에서 좀 더 건전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추가적으로 관련 소식은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혹시 개인적인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아래 메일로 연락주시면 감사하곘습니다.


작성자 : 정동건 (CoinPresso 대표 / ceo.jdg@gmail.com)

Sort:  

디테일한 포스팅이네요 기대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정말 좋은 글이네요. 시간이 없어 훑어만 봤는데,
두고두고 읽어야할 좋은 글 같습니다.
시간 될때 다시 정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읽어보시고 비판 부탁드릴게요 :)

전문적인 분석 글 잘봤습니다
스팀에 대한 심도있는 분석 글 기대됩니다!

엄청난 분석력 좋은 내용 읽고갑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좋은 글로 보답하겠습니다.

앞으로의 포스팅이 기대 됩니다

환영합니다.

환영합니다. 앞으로 좋은 포스팅을 기대하겠습니다.

첫글부터 엄청나시군요... 홍보 많이 해보겠습니다ㅎㅎ

아이고...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ㅜㅜ

이렇게 또 고수를 만나네요 앞길 응원합니다.

반갑습니다

coinpresso 기대됩니다.

다음 편이 더욱 기대되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인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고 무작정 이더리움(단가 44만원)을 200개 사서 요즘 폭락장에 애가 타는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ㅠ.ㅠ 혹시 기다리면 회복되는 날이 올까요?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