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을 잘안쓰는데도 제 작은 블로그에 하루 조회수가 100명이 넘어가는걸 보면서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게되었는지 새삼 느끼고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신규투자자분이나
돈을 벌고싶으신 분이라면
아마 어떤종목이 오를것이고 사는게 좋을것인가 란 정보만을 얻기위한 노력을 하실거라 봅니다.
아마도 이글을 보시고도
별얘기 없네 하며 넘기실 것 같네요.
아쉽지만
오늘은 별얘기가 없습니다.
그리고 1달전부터 뭘사도 10배가 올라버리는 기적의 시장에서
더이상 종목추천도 딱히 의미 없어 보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제가 1년전 이 시장에 들어올때
아니 그 이전부터
지금은 죽어있지만 빗썸 까페의 게시판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성지였습니다.
커뮤니티는 많이 한정적이었고, 이 비트코인을 투자하는사람도 매우 극소수였습니다.
오히려 한정적이다보니, 잡소리 뻘소리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독학하여 공부한 내용도 올리시는 분도 계셨고,
정말 논리정연하게 시장의 흐름을 예측하시는분도 계셨습니다.
선물시장에 전재산 1억을 넣고 잃으신 분도 계셨고,
오히려 역이용하여 큰돈을 버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맞습니다.
그 동안에도 울고 웃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사실 저를 포함하여 그분들 모두가 큰부자가 되지도 않았습니다.
그중 블록체인에 믿음을 갖고 끝까지 존버하신 분들만 부자가 되셨을거라 보고있습니다.
전 두세달 전쯤 자산 투자대비 1억쯤 벌었다고 조금은 자랑이고 뿌듯함에 글을 썼었습니다.
지금은 더많이 불어났지만 딱히 이제 자산공개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누군가한텐 많이벌었지만 정말 크게 버신분들과 비교하면 비할바가 못됩니다 ^^;)
아무튼 정말 광기의 시장이 된것은 사실입니다.
주위 지인들도 너나할것없이 저를 미친놈(?) 취급하던 그시선은
갑자기 사라지고,
위험하지 않냐, 대신좀 투자해줄순 없느냐, 어떻게 하면되느냐,
등의 당황스러운 요청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이런말을 들을때마다
잠시 대피해 있어야 하는 타이밍이 점점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비트코인을 주제로 방영이 된 이후
오히려 사람들이 그동안 언론에서 비관적으로 일축해오던 이시장을
다른시선에서 보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아뜨뜨(이분은 빗썸까페에서도 명물이셨습니다.^^;)님은
명언을 남기셨죠.
5천만원이 있어도 흙수저고 없어도 흙수저다.
만원은 1년후에도 만원이고 10년후에도 만원이다.
한편으로
비트코인이 뭔지도모르고
투자하시는 아줌마들을 보고도 조금은 안쓰러웠습니다.
근데 뭐
사실 상관없습니다.
지금 시장의 상태는 내 돈을 불려주기만 하면 되는거니까요.
인터뷰 2시간동안 30억을 번 것을 보고 이마를 쓰다듬는
취재pd님의 표정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국가에서 세금을 메기거나 규제를 가하려고하는 압력이
점점 강해지고있습니다.
제 생각입니다만,
지금 국가는 자기들이 원했던 곳에서 돈이 모이지 않고,
엄한곳에서 돈이 모이니
굉장히 당황했고,
블록체인이 뭔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급급하게 불을 끄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이 비트코인 시장은 지금
그 동안 은행에서 보이지 않던
금고와 장롱에 있던 돈들까지 빨아들이고 있는것 같습니다.
이것도 참 재미있는 현상같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정부가 어떤 실태를 보여주고 있는지
여실히 드러나고 있으니까요.
사실상 중국의 공산당 정부와 별반차이가 없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요즘은 비트코인 골드와 비트코인 캐시, 그리고 비트코인 조금만 갖고있고
대부분의 자본은 단타위주로만 돌리고 있습니다.
일단은 고정적인 수입이 있어야하는 백수이기에
리스크있는 투자는 최대한 자제하고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프리미엄은 40프로가 넘어갔습니다.
신규투자자분들은
우리나라의 시세가 해외에 비해 40프로가 더 비싼지,
비트코인이 누구한테 보낼수 있는것인지,
소수점으로 구입이 가능한것인지도
아니 그냥
비트코인이 뭔지도 잘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한달 내내 네이버 실검에서 내려오지도 않고
정부의 규제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세가 오르기만 해왔습니다.
전 이 시장의 투자를 멈추진 않겠지만
지금은 많이 두렵습니다.
오히려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배를 갈리는것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새해가 밝았고
어제와 오늘은 별반 차이가 없는것 같습니다만
전 작년 8월 퇴사이후부터 지금까지
10대의 1년과 같은 느낌은 아니나 굉장히 시간이 길게 느껴지고있습니다.
아마 울고 웃는 감정들을
많이 느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새로 투자를 하시는분이나
기존에 하시던분들도
조심해야 할 시기인것은 맞는것 같습니다.
아마 1월까지는 지금의 추세가 유지될것 같으나
모두가 부자가 될수는 없는게
자본주의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잡소리가 너무 많았던것 같습니다.
사실 주제는 없었습니다.
새해에
더큰 성투를 하시길 이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께 기원합니다.
새해가 되면서 너무 많은 생각을하다가
블로그에 글을 안쓰다보니
안되겠다 싶어, 새해인사정도는 드리고싶었습니다.
새해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프리미엄이 좀 높아서 .. 제대로 된 판단을 하기가 어려운 요즘입니다 ㅠㅠ
선뜻 40~50프로 비싸게 구매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손이 잘 나가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관심사가 가는 곳에는 늘 논쟁이 끊이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들도 블럭체인이 감당해야 할 과업이라고 봅니다. 또 하락장이 시작되면 언제 그랫냐는 듯 관심이 시들해지겠지요.
늘 올리시는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성투하세요.
감사합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노동자들 임금을 올려 그 돈이 현물 시장에 가기를 예상했지만 실제론 암호화폐 시장으로 빠져나가니 정부에서도 당황한 것 같습니다. 오늘 2시에는 무슨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네요.
저도 비슷한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