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기축통화' 비트코인의 위상. 7월 2주차

in #bitcoin7 years ago (edited)

가상화폐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7월에 들어서면서 시작된 긴 하락장으로
현재 1비트코인 = 230만원
1이더리움 = 18만9천원
1리플 = 180원의 시장가가 형성되어 있다.

근 3개월간 지켜보면서 가장 놀라웠던 것은 가상화폐의 시장 상승과 하락에 어떤 화폐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느냐였고, 다름아닌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다시 한번 증명되고 있다. 개인적으로 비트코인에 매력적인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고 이더리움의 확장성이라는 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의 '기축통화'라는 지위를 유지하며 가상화폐 전체 시장을 좌우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비트코인의 segwit 이슈에 따라 시장가가 폭락하면서 다른 화폐의 폭락이 유발된 현 상황으로 볼 수 있다.
비트코인 시장.jpg
비트코인 시장 그래프 (그래프 출처 : 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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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시장 그래프 (그래프 출처 : 코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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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시장 그래프 (그래프 출처 : 코인원)

7월에는 이더리움과 리플에는 어떠한 호재 혹은 악재로 평가받는 이슈가 없었다. 오직 비트코인의 segwit 이슈만이 있었고 비트코인이라는 기축통화가 하락함에 따라 코인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즉 비트코인의 축소가 코인 시장 전체의 축소로 인식되는 경향이 강하다. 이렇게 봤을 때 비트코인의 위상은 정말 대단하다. 만약 이더리움에 저러한 이슈가 있었다고 한다면 과연 이 파급력이 모든 코인으로까지 영향이 확대되었을까? 기축통화로 전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의 달러. 혹은 국내 주식 중 소위 말하는 '1등주'의 파급력은 가상화폐의 시장에서도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현 시장은 이더리움 투자자들에게는 차라리 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시장에서 1위가 되지 못한 이더리움의 가치가 비트코인의 영향으로 왜곡되었기 때문이다. 투자할 시기는 개인의 판단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나는 15~19만원에 시장가가 형성된 이 시기를 투자해볼만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6월 이더리움의 시장 총액이 비트코인의 시장 총액에 80%까지 근접한 적이 있었고, 나 역시 이것이 역전되길 바랬었다. 하지만 몇몇 거래소의 사건 사고와 이더리움 메트로폴리스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이더리움이 1위로 도약하게 되는 계기를 놓쳤다. 현재 별다른 호재도 없고 악재도 없는 이더리움 시장이 비트코인에 따라 흔들리게 되었으니, 이제 그 역전의 시기가 언제쯤이 될지 궁금할 뿐이다. 다만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점은 사실이며, 8월에 발표될 비트코인의 향방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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