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9ri) KBL과 NBA의 스포츠 문화 차이

in #basketball7 years ago

KBL에서 안타까운 모습


국내 프로농구 KBL을 자주 보러 다니는 편인데

국내 프로농구 직관도 참 재미있게 보러 다니며 재미있습니다.

그런데 경기를 관람하다 보기 안좋은 장면들을 가끔 보곤하는데

국내 KBL 경기도중 선수가 부상을 당해 코트 위에 누워있으면

선수가 누워있는 상태에서 경기가 계속 진행됩니다.

누워있는 선수 위로 다른 선수들이 점프를 하고 슛을 하고

작전타임이나 파울이 불릴 때까지 어느 누구 하나 경기를 멈추지 않습니다.

선수들도 같은 편 선수가 부상으로 누워있어도 경기를 멈출 수 없습니다.

수비를 하고 공격을 해야 팀이 이기기 때문에...

이때 경기를 멈춰줘야 할 건 심판이 아닐까 싶은데 그러지 않습니다

규칙이 그렇다고 합니다... 그 이후 작전타임이나 파울로 경기가 중단되면

들것을 들고 의료진들이 투입되는데 그때 언론 카메라들이 부상당한 선수를 향해

달려가고 클로즈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실시간으로

부상당한 선수의 얼굴과 부위를 클로즈업하기 시작하고

경기 끝나고 나서는 하이라이트로 몇 번씩 부상 장면을 돌려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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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의 사례

2017년 10월 18일 NBA 보스턴과 클리블랜드의 경기 도중

' 고든 헤이워드 '라는 선수가 데뷔 전에서 다리가 뒤로 꺾인 채로

등으로 떨어지며 심한 부상을 입게 되는데.

너무나도 안타까운 사고였고 중계를 보던 저도 경악할 정도로 심한 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느낀 게 NBA의 관중, 선수 그리고 언론의 성숙함 이었습니다.

곧바로 경기가 중단되고 의료진들이 달려 나와 응급처치를 시작하고

관객들과 선수들은 기도를 하고 언론들은 부상당한 선수를 화면에 비추지 않습니다.

기도하는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카메라를 비추다가 응급처치가 끝난 후에나

선수를 비추고 그 이후 부상 장면은 내보내지 않습니다.

NBA 경기 수준이 높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전 KBL도 재밌고 좋습니다.

다만 선수가 부상당했을 때 대처하는 방식이 차이가 나서 아쉽습니다

국내 스포츠 문화도 조금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고든 헤이워드' 선수는 열심히 재활 중이며 18~19시즌에 복귀한다고 합니다!


선수들의 운동 환경이 더 좋았으면 좋겠고

조금 더 성숙한 스포츠 문화가 형성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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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으면 합니다.

그러게요 조금 안타깝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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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것이 선진국과 아닌 나라를 가르죠.
경제뿐만 아니라 의식과 문화도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맞아요... 경제만 살릴게 아니죠 ㅠ.ㅠ
좋은 말씀이십니다..!

국내 스포츠 문화도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인가 봅니다.
@min9ri 님과 같은 팬들이 계속 응원한다면 더 좋아지겠지요!

좋은 문화들은 받아들이고 조금씩 개선하다보면 좋아질거에요!!
감사합니다 +_+

현재 그런 농구 환경이 안타깝네요

빨리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가입 인사드리고 방문하지 못 했는데 처음으로 방문합니다.

설 명절 잘 보내세요 ㅎㅎ :)

반갑습니다 !!
명절 잘 보내시구 자주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