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예요.
저만 명절 후유증이 긴건가요. 명절에 일도 많았고 별이도 쉰김에 더 쉬느라고 정신이 안드로메다에 다녀왔네요.^^;;
그래도 저녁마다 영화를 볼 시간이 나서 좋았어요.ㅎ
어드리프트는 말 그대로 표류이야기인데 태평양 한 가운데서 허리케인을 만나 표류했던 실제 이야기를 <미 비포 유>의 샘 클라플린, <안녕, 헤이즐>의 쉐일린 우들리가 연기했어요.
표류된 배 안에서 태미(쉐일린 우들리)가 깨어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는 시작부터 긴장감이 돌게해요. 배 안은 물이 차서 물건들이 떠 다니고 태미는 연신 리차드(샘 클라플린)를 찾지만 배 어디에도 없어요.
망가진 배 위에 올라 망원경으로 열심히 보다보니 리차드가 떠있고 태미가 배 위로 데려오게 되는데 리차드는 허리며 다리며 부상이 심각합니다.
시련도 잠시 영화는 5개월 전 태미와 리차드가 만나서 사랑하게 되고 같이 항해를 하기까지의 로맨스 스토리가 교차되는데 참 예쁜 커플이예요.
바다 한 가운데 표류된 배에서 태미는 막막하지만 새로운 방향을 정하고 리차드를 보살피면서 배도 정비해가며 살아서 돌아가려 노력합니다.
음식은 떨어지고, 리차드 상태는 더 안좋아지고 리차드에게 들은대로 배를 조종하지만 잘 되지 않으니 정신줄을 놓기도, 다시 마음을 잡으려 애쓰기도 하는데 안쓰러워요.
배를 타기 전까지 꿈을 쫓는 청춘들이었고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이들인데 자연만큼 무섭고 알 수 없는게 없네요.
태풍만 아니면 한없이 아름다운 바다가 시련속에서도 참 예쁜게 야속하네요. 그림같이 멋진 풍경에 감탄하며 이래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다를 사랑하나보다 싶었어요.
영화 말미 쯤 반전이 나오는데 라이프오브파이가 생각났어요. 사람이 너무 극에 몰리면 헛것이 보인다죠.
실제 태미
표류된 태미가 혼자서 41일을 버티다 극적으로 구조가 되는데 이 이야기가 실화네요. 그래서 더 슬프고 묵직했어요.
당시 24세였던 태미는 리차드의 사랑덕분에 살았다고 말합니다. 리차드때문에 이렇게 됐다고 원망했을 법도 한데 굳건한 사랑과 강한 정신력이 감동이었어요.
저는 잠깐이라도 배를 타는 건 늘 겁이 나더라구요. (비행기도 무서울 때가 있고요.) 자연은 아름답고도 무섭다는 걸 다시 느꼈고, 여전히 항해를 하고있다는 태미가 멋지네요.^^
링크 :https://www.themoviedb.org/movie/429300-adrift
평점 : AAA
명절 후유증이 뭐죠? 전 바로 회복~~~ ㅋㅋ
와 실제 있었던 일이라니... 이래서 배는 절대 타면 안됩니다~ ㅋ
어떻게 바로 회복이되죠? ㅎㅎㅎ
배는 진짜 무서운거 같아요. 저는 수영도 못해서 ㅋ
비밀~~~ ㅋㅋㅋ
술이지뭐.~~~
이 반응은 뭐지?? 술이라니~ 술이라니~~~~~ ㅋㅋㅋㅋㅋ
미미꽃님 카카이벤트 당첨 되었는데 sct에 포스팅이 없어서
보팅을 못하고 있넹 ㅎ
포스팅에 보팅하기로 했는데 보팅안한 포스팅도 없어
댓글에 보팅하고 ~~
그리고 sct 포스팅하면 거기에 보팅할께용
대략 8~10스팀 가치가 되니 시간날때 한번 포스팅 부탁~~
미미꽃님 축하해요
그리고 휴유증 술이 문제지 뭐~~ 난 중국이라 겁나 무서운데 ㅋ
어디가나 생존법은 숙지를 해야할 듯;;ㄷㄷ
생존 수영이라도 배워야되나~ 수영은 넘나 어려워 ㅎㅎ
뭘 배워요! 물에 안가면 그만인걸~ ㅎㅎ
저는 수영 할줄 알지요~~~ ㅋㅋ
독거님이 수영을요? 의왼데요?ㅎㅎ
의외라뇨? 미미별님 너무 하신다!! ㅋㅋㅋㅋ
전 배멀미가 심해서 ..
멀미엔 키미테~~~~ ㅎㅎ
배는 살짝 겁나요!!^^
그냥 물이 무섭네요. ㅠㅠ
코로나바이러스가 출몰하면서 생존하는게 일이 되어버린 요즘 세상에
이 영화가 남일같지 않네요..
너무 무서워요 이런 상황이...
후유증이 벌써 끝났다고? 안돼 좀 더 힘들어랑 ㅋㅋㅋ
미파 오마주 댓글임 ㅋㅋㅋㅋㅋㅋㅋㅋ
실화라는 것이 놀랍네요 용기가 돋보입니다.
오늘도 멋진 하루입니다~~^^
이벤트 참여 고맙습니다~~
사랑의 힘을 다룬 영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