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wanguen (37)in #kr • 7 years ago폐달 노인보름달이 뜰때면 그빛이 밝고 강렬해서 동네사람 모두 나와 책을 읽거나 바둑을 둔다는 어느 달동네에는 주름이 너무 깊어 그안에 동전몇개를 숨겨놓아도 찾지 못할 것 같은, 그 주름진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샤페이 강아지라도 키우고 싶어지게 만드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 노인의 별명은 폐달할아버지 [폐지모으기의 달인]…wanguen (37)in #kr • 7 years ago[kr-food] 연어 라면 드셔보셔~냉장고 재료를 이용한 라면 끓이기 1탄 연어 라면을 끓여 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스낵면과 연어회그리고 호박 당근 대파 재료가 준비 되었으면 물을 끓이고 다진마늘 한큰술을 넣어줍니다. 끓는물에 라면과 준비된 재료를 넣어 끓이면 완성 참 쉽죠~ 기호에 따라 소주나 맥주를 반주로…wanguen (37)in #kr • 7 years ago[무료나눔] 노예 청산기념 레노버 노트북 드림오늘 드디어 길고 도 짧았던 (?) 7개월간에 코인 노예생활을 청산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동안 한시도 눈을 떼지 못하게 부여잡고 있었던 애증의 그 코인들과 의 작별을 고할렵니다. 코노 생활 청산을 결정한 지금도 제 안에서는 홀가분함과 불안함이 비율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코인과 함께 동고동락을 함께…wanguen (37)in #kr • 7 years ago잠을 자지않는 남자 이야기[4]영훈의 예상과는 사뭇 다르게 벽지에서는 사슴과 토끼가 뛰어다니고 나무는 빼곡했고 숲은 푸르렀다. 노비타 가습기는 쾌적한 습도를 충실하게 유지하고 있었고 온도는 덥지도 춥지도 않았고 엄마품처럼 포근한 느낌을 주는 병실이었다. 2개의 병상중 한 개는 비워져있었고 한쪽 병상에는 핏기없는 피부에 파르라니 머리를 삭발한…wanguen (37)in #kr • 7 years ago잠을 자지 않는 남자 이야기 [3]영훈은 사형선고를 받아놓고 있었지만 이대로 홀연히 세상속에서 사라지는것에 대한 아무런 실감도 없었고 그래서 인지 별다른 두려움조차 느끼고 있지않음을 스스로 의아해 했다. 남은 1년6개월 동안은 하고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모두 완수해야한다. 그래야만 별다른 미련없이 세상을 마감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wanguen (37)in #kr • 7 years ago잠을 자지 않는 남자 이야기 [2]시한부 선고를 받고나서 영훈의 조바심은 비둘기호에서 KTX로 환승한듯이 다급하게 속력을 내기 시작했다. 그의 머릿속은 도리도리 뱅뱅 어지러웠고 뱃속은 햄버거 두 개를 배부르게 먹고 바이킹에 올라탄 것처럼 금방이라도 토가 나올것만 같았다. “침착하자 평정심을 잃으면 안돼~”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wanguen (37)in #kr • 7 years ago잠을 자지 않는 남자 이야기 [1부]초등학교 반밴드를 하면서 살아오면서 격었던 에피소드를 몇개 올렸더니 초딩친구들은 짤막해도 좋으니 소설을 써보라는 권유를 했다. 내주제에 무슨 소설이냐며 손사래를 치는척 했지만 한편으로는 재미로 써보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같지 않은 글을 감히 올려본다. “뭐라구요? 다시한번만…wanguen (37)in #kr • 7 years ago부모님 몰래 윤달에 수의 나 묘자리 준비하기죽음은 그렇게 공포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육체적 삶의 끝과 맞닿아 새롭게 이어지는 영혼의 삶의 시작입니다. 어느 정도의 나이가 되면 누구든 이 죽음의 시간을 마주 보게 됩니다. 조금씩 준비하며 친숙해진다면, 갑작스레 다가올 어느 날의 충격도 덜어질 것입니다. 윤달에 수의를 마련하거나 묘 자리를 미리…wanguen (37)in #kr • 7 years ago'나중에'가 아니라 '지금' 하기 [부모님 살아생전 꼭 해드려야 할것들]돈을 벌면 잘 해드려야지, 성공해서 잘 해드려야지, 하면 늦습니다. 부모님은 돈을 많이 번 아들, 크게 성공한 딸을 기다리지 않습니다. 고생하며 노력하는 모습 그대로의 자식을 기다리며 행복해하십니다. 언제나 믿음을 보내주셨던 부모님께 당신들의 믿음이 틀리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은데, 부모님은…wanguen (37)in #kr • 7 years ago부모님께 체온으로 다가가기[부모님 살아생전에 꼭 해드려야 할것들]아버지의 손을 잡아본 것이 언제였나요? 어머니를 안아드린 것이 언제였나요? 오래전에 우리가 받았던 것을 돌려드릴 때입니다. 손톱을 깎아드리고, 발을 씻겨드리고, 등을 밀어드리고, 어깨를 주물러드리세요. 부엌에서 설거지하시는 어머니 등 뒤에서 살짝 안아 보세요. 처음은 어색하겠지만, 얼른 용기를…wanguen (37)in #kr • 7 years ago목숨 걸고 용돈 드리기 [부모님 살아 계실때 해드려야 할것들]장성한 자식들로부터 용돈 받는 것을 싫어하는 부모님은 안 계십니다. 그 기쁨에는 물론 경제적인 만족도 있지만, 어느새 사회에서 한몫하고 있는 자식에 대한 대견함도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빠듯하게 살아가는 자식들 걱정이 앞서 “아니다.” “괜찮다” 며 사양하실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돈은 꼭…wanguen (37)in #in • 7 years ago부모님 살아 계실때 해드려야 할것들[1]좋아하는 것 챙겨드리기 우리 어머니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몇 가지 있습니다. 물에 말은 식은 밥, 생선 가시와 그 가시에 붙은 얄팍한 살점, 알맹이는 다 깎고 남은 사과 꼬투리, 뭉개진 딸기... 우리는 오랫동안 그것들이 정말로 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인 줄로만 알았습니다. 어머니에게도 당신이 진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