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8. 마법사도 닭을 먹었습니다. 그리고스티밋을 시작한 지 3개월여가 흘렀는데, 동전을 500개쯤 모은 것 같습니다. 1/3은 스팀파워에 고여있고, 1/3은 스달로 남아있고, 남은 1/3을.. 중년 남자에게 잔인한 달, 5월을 위해 의미 있게 쓰려고, 가상의 세계에서 현실의 세계로 가져와 보았습니다. 숫자만 이동했을 뿐이긴 하지만요. 어제 매도 시점…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7. 거위의 배를 갈랐다 아무것도 없었다채굴용 SNS 스팀잇을 창작 플랫폼으로 쓰기에는.. 쩝, 뭐랄까? 한참 부족합니다. 일단 UI부터가 그렇고, 카테고리 기능도 없고, sorting은커녕 검색도 잘 안 되고. 글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며 장기간 연재하기에는 아주 허접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운영진들은 개발 중이라고, 나아질 거라고 하면서, 급하면…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6. 고래전쟁, 모두가 맞고 모두 다 틀렸다무한루프에 빠진 고래전쟁 "보통은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기 마련인데 스팀잇의 고래전쟁은 고래 대 새우 구도가 매우 분명했어요. 새우들, 그러니까 불합리함을 느낀 뉴비 플랑크톤들과 피라미 작가들이 끊임없이 공격을 감행했고 고래들은 자신들의 투자금이 달려있는 문제이니 아랑곳하지 않았죠." 공격의…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5. 나는 고래가 되지 않겠습니다초상 난 고래집 문턱 "그건 좀 충격적이었어요. 소위 고래라고 하는 계정들에 댓글이 무한루프를 타고 있더라구요. 스크롤을 계속 내려도 끝도 없이 반복되는 '잘 읽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음.. 처음에는 '이건 뭐지?' 하다가 어느새 나도 댓글을 달고 있는 거예요. 뭐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고래의…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4. 인류의 실험에 참여하다보인다 보여 "처음에는 명성도 높은 계정들이 넘사벽처럼 보였는데, 조금씩 적응해가다 보니 스팀잇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하더군요. 뭐든지 모를 때가 행복한데 말이죠. 다른 코인들은 스팀잇처럼 공개적인 커뮤니케이션 공간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 보니, 알아서들 투자하고 알아서들 빠져나가지만, 스팀잇은 그 특성상…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3. 천국같이 따뜻한, 천사처럼 친절한 보팅의 힘아무도 보지 않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있고, 아무도 듣지 않는 노래를 부르는 가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작가도 있습니다. 다 힘들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쓰는 것은 미친놈 같아 보이고 마음을 지치게 합니다. 그림도, 노래도.. 연습이라면 연습일 텐데, 글을 쓰는 이는…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2. 유시민의 볼펜과 혁명의 서막"그러니까 암호화폐는 존재도 모르고 있었어요. 연금술사가 아니라 마법사니까. 그런 건 연금술사들이나 하는 거라고 신경도 안 쓰고 살았죠. 무릇 마법사라는 직업이 세상의 법칙을 초월하는 거라 숫자놀음이나 하고 있는 건 따분하다 느끼기도 했고.." 마법사는 그랬답니다. 암호화폐는커녕 비트코인이라는 게 뭔지…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小說 스팀시티 영웅전] 01. 이제야 말할 수 있다이제야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년이 다 되어가는 [스팀시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스팀시티]의 전반전 말이죠. 이제야 그 [스팀시티]의 역사에 관해 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영웅들의 기록 말이죠. '[스팀시티] 전반전에 대해 기록할 것.' 직관은 [스팀시티]의 전반전이 끝났다고…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스팀시티] 후반전을 함께 시작할 총수님을 찾습니다!후반전 시작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만 접어도 모자랄, 다 망한 듯 보이는 [스팀시티]가 새로운 총수님을 찾는다니요? 미쳐도 단단히 미친 일입니다. 그러나 직관이 요구하고 운명이 누군가 기다리고 있다 하니, 이 [스팀시티]의 족쇄에 묶인 마법사는 미션을 수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팀시티]의 후반전이…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스팀시티] 전반전 끝!전반전 끝 이로써 [스팀시티]의 전반전이 끝이 났습니다. 블록체인/암호화폐 필드의 상황이 나날이 침체와 혼돈을 거듭하고 있지만, [스팀시티]는 가라앉은 채로 마법사와 총수님들 간의 상호작용을 거듭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전반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전반전 종료는 언제나 아쉽고 불안합니다. 전반전에 골을 많이…stimcity rebloggedzenzen25 (54)in #kr • 5 years ago[월드 크루즈 투어] 바다를 관찰하는 나날들첫 배를 타고 3일까지는 육지에 닿지 않은 채 계속 바다에 머물렀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바다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것이 일상이 된다. 매일 매일 바다는 색이 다르고 변덕스럽다. 상하이에서 홍콩을 가는 내내 하늘은 계속 흐렸는데 바다 역시 하늘 빛을 닮아 내내 칙칙했다. 100톤이나 되는 큰 배가 물살을 가르며 세차게…stimcity rebloggedzenzen25 (54)in #kr • 5 years ago[월드 크루즈 투어] 도박사에게는 철칙이 있다.번쩍거리는 불빛을 쏟아내며 빙글빙글 돌아가는 슬롯머신, 머리를 깔끔하게 넘기고 흰셔츠에 번들거리는 조끼를 입고 능숙하게 게임을 리드하는 딜러, 게임을 하는 사람들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각종 칵테일, 크루즈 내부의 카지노는 영화 속에 나오는 화려함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사이즈는 작으며 퇴폐적인 느낌은 없다.…stimcity rebloggedroundyround (58)in #stimcity • 5 years ago독립, 독립, 독립!이 글을 끝까지 읽을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싶어 글의 시작에 목적을 밝힌다. 도서출판 춘자 독립 자금 후원하기 도서출판 춘자의 첫 책, 마법사 멀린(@mmerlin)의 <개새끼소년 Ridiculous boy> 초판 500부 인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텀블벅 펀딩이 진행 중이다. 이 소식을 전하기…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마법사의 부탁세 가지 꿈 어릴 적 '너 커서 뭐가 될래?'라고 물으면 늘상 떠오르던 세 가지가 있었습니다. '검사, 운전기사, 작가.' 뭔지도 모르면서 검사는 왜 되고 싶어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거나 이 성격에 검사가 됐으면 전 정권의 모 검사처럼 됐을 것 같아 안 하기를 잘했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네, 압니다.…stimcity (56)in #stimcity • 5 years ago[스팀시티 연말결산] 세상의 경계에서 ‘버블’을 외치다연극이 끝나고 난 뒤 우리는 텅 빈 무대 위에 서 있는 듯합니다. 화려한 연극이 막을 내리고 모두가 ‘탈블’ (탈출 블록체인)을 외치며 썰물처럼 떠나가고 있는 와중에, 몇몇은 무대 주위를 서성이며 회상에 잠겨있습니다. 우리의 열정은 돈을 좇아 부나방처럼 몰려들던 투기꾼의 그것이었을까요…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리플릿 : Activating Evolution] Epilogue. 졸타의 예언그들의 전략 2017년 뉴럴링크를 설립한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인간의 뇌와 컴퓨터를 연결하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뇌에 이식한 칩을 통해 컴퓨터와 통신할 수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뉴럴링크를 통해 인간은 생각만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같은 단말기에 명령을 내릴 수 있고, 역으로 컴퓨터의 정보를 뇌로 입력받을…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리플릿 : Activating Evolution] 14. 201911191419 버거킹 대담 _ Part 4.손을 지켜라 조쉬 : 그 오큘러스 책이 너무 재미있었던 게.. 멀린 : 저는 앞에는 좀 지루하던데. 중간 넘어가기 시작하니까 들어오더라구요. 조쉬 : 저는 앞부분이 더 재미있더라구요. 멀린 : 그렇겠네요. 기술적인 부분들이 많으니까. 아니 아직 거기까지는 안…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리플릿 : Activating Evolution] 13. 201911191419 버거킹 대담 _ Part 3.세계정부와 역중앙화 멀린 : 제 철학은 누가 됐든 결국 이렇게 가다 보면 세계정부가 나올 수밖에 없다. 단일통화와 단일국가 시스템으로 갈 텐데, 기왕에 그렇게 될 거면 우리가 해서 우리가 풀어야 하지 않겠느냐 그게 철학인데 그런 툴을 만났네요. 조쉬 :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씨드가 되는…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리플릿 : Activating Evolution] 12. 201911191419 버거킹 대담 _ Part 2.짧았던 환희 다시 시작된 개고생, 그리고 탄생한 그것. 앱 브라우저 조쉬 : 이게 처음에는 전자책이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피디들이 전자책을 이걸로 만들 수 있고 레이아웃을 잡을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제가 이걸 뭘로 확장 시켰냐 하면 아예 앱도 만들 수 있게 한 거예요. 출판사들이 앱을 만드는 이유는…stimcity rebloggedmmerlin (62)in #stimcity • 5 years ago[리플릿 : Activating Evolution] 11. 201911191419 버거킹 대담 _ Part 1.*마법사 멀린과 아스타리아의 CEO 조한열의 대화. (멀린은 조한열 대표를 조쉬라 부르고 있다.) 가상현실, 그리고 반동의 변곡점 멀린 : 뭔가 지금 리플릿이 등장하는 타이밍이 말이에요. 기존의 O2O와 온라인 기반 서비스의 한계가 드러나는 시점의 효시처럼 등장하는 느낌이 있어요. 요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