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번역] 스팀의 자금 흐름에 대한 간단한 예시

in #steemit8 years ago (edited)

해당 포스트는 @clayop 님이 작성하신 포스트를 번역한 글입니다. (해당 글 작성 시 @clayop님이 직접 검수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원문 링크는 [여기]를 눌러보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스팀의 자금 흐름에 대한 간단한 예시

이 포스트는 간단한 예시를 통해 스팀의 기본적인 자금 흐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전제

  1. 스팀의 시장 총액이 $1,000,000 로 고정되어 있다.
  2. 스팀과 스팀파워 사이에 움직임(파워 업/파워 다운)이 없다.
  3. 연간 인플레이션 비율은 100%이다.(대략적으로 실제 그렇습니다.)

기본 시나리오

먼저 스팀의 90%가 스팀파워로 존재하고 10%의 스팀만 유동적인 기본 시나리오부터 설명드리겠습니다.
스팀의 전체 공급량은 100,000이고, 스팀 개당 가격이 $10 입니다. 그리고 스팀파워로 측정된 VESTS가 1,000,000,000(1,000 M_VESTS) 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VESTS 기금에 90%의 스팀이 존재하기 때문에, 교환비율은 90 STEEM/VESTS가 됩니다. 이런 이유로 VESTS 가격은 $900 가 되겠죠.

  • 전체 스팀 공급량 : 100,000 STEEM
  • 스팀 : 10,00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90,000 STEEM, 교환비율은 90 STEEM/M_VESTS)
  • 스팀가격 : $10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900

일년 후 100,000 스팀이 더 생성되면, 우리는 새롭게 생성된 스팀의 90%가 스팀파워 기금에 가고, 보상 기금에 10%의 스팀이 가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배로 늘어난 공급량에 의해 스팀의 가격은 반값인 $5 가 될 것입니다.($1,000,000 / 200,000 STEEM). 그러나 스팀파워 기금에는 180,000 스팀이 존재하게 되어 M_VESTS의 가치($5 * 180 = $900)는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게다가 우리는 $50,000(아니면 $10,000 STEEM) 보상이 생성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 $50,000 는 어디에서 온걸까요? 정답은 스팀 보유자에게 있습니다. 스팀 보유자들의 자산이 컨텐츠 작성자와 큐레이터가 $50,000 를 얻을 동안 $50,000 만큼 감소된 것입니다.

  • 전체 스팀 공급량 : 200,000 STEEM
  • 스팀 : 10,00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180,000 STEEM, 교환비율은 180 STEEM/M_VESTS)
  • 보상 : 10,000 STEEM과 동일한 양
  • 스팀가격 : $5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900

그럼 모든 스팀을 스팀파워에 옮기면 어떻게 될까요?

스팀의 100%가 스팀파워에 존재한다는 건 아주 극단적인 케이스입니다. 이렇게 되면 교환비율은 100 STEEM/VESTS가 되고, M_VESTS 가격도 $10,000가 될 것입니다.

  • 전체 스팀 공급량 : 100,000 STEEM
  • 스팀 : 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100,000 STEEM)
  • 스팀가격 : $10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1,000

일년 후, 우리는 스팀파워가 5% 감소된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스팀파워의 비율이 90%보다 높다면, 스팀파워 보유자들이 보상을 지급하게 됩니다.(당연히 스팀보유자도 동일하게 보상을 지급하게 됩니다.)

  • 전체 스팀 공급량 : 200,000 STEEM
  • 스팀 : 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190,000 STEEM, 교환비율은 190 STEEM/M_VESTS)
  • 보상 : 10,000 STEEM과 동일한 양
  • 스팀가격 : $5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950

유통되는 스팀의 양이 많다면?

만약 시중에 돌아다니는 스팀의 양이 많으면 어떻게 될까요? 50%의 스팀이 시중에 유통되고 나머지가 스팀파워로 존재한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 전체 스팀 공급량 : 100,000 STEEM
  • 스팀 : 50.00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50,000 STEEM)
  • 스팀가격 : $10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500

일년 후, 흥미롭게도... 스팀 파워 보유자는 좀 더 부유해지고($200,000 정도), 컨텐츠 제작자들과 큐레이터들은 $50,000의 수익을 얻게 됩니다. 이 돈은 스팀 보유자들의 주머니 속에서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들의 재산은 일년 전에는 $500,000 였지만... 일년이 지난 지금은 $250,000 가 되게 됩니다.

  • 전체 스팀 공급량 : 200,000 STEEM
  • 스팀 : 50,000 STEEM
  • 스팀파워 : 1,000 M_VESTS (VESTS 기금 : 140,000 STEEM, 교환비율은 140 STEEM/M_VESTS)
  • 보상 : 10,000 STEEM과 동일한 양
  • 스팀가격 : $5
  • 스팀파워(M_VESTS) 가격 : $700

결론

이러한 간단한 예시들로, 우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스팀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에 의해서 스팀 보유자로부터 보상을 주로 얻게 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스팀파워의 비중이 90% 이상으로 높아지면, 스팀파워 보유자들이 보상을 지급하게 됩니다. 스팀과 스팀에 대한 스팀파워의 비율이 90% 아래라면, 스팀과 스팀파워의 비율이 10:90이 될 때까지 스팀을 스팀파워로 전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최근에는 이 비율이 96.4%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균형이 맞춰질 때까지 파워다운이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바라건대 이 포스트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clayop 님이 영어로 작성하신 글입니다. 저도 이 포스트를 읽고 스팀잇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번외

현재 @clayop 님이 '제 1회 Steempress 대학생 기사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응모대상은 현재 대학생/대학원 재학생으로... 기간이 2016년 9월 30일까지라 아직 충분히 지원해볼만 합니다. ^^ 포상금액도 상당하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은 [여기]를 클릭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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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제를 심플하게 해서 그런지 더욱 이해가 쉬웠습니다.
조제리님께도 감사합니다~^^

스팀과 스팀파워의 비율이 96.4% 이라고 하는데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 비율이 파워다운을 많이 하면 내려가는걸까요?

예를들어, 파워다운을 하면 스팀이 생깁니다. 스팀을 그냥 가지고 있지는 않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스팀파워로 가지고 있는게 나으니까요.
스팀은 시장으로 흘러들어갑니다. 트레이딩을 하겠죠. 매도자는 수익을 챙길것이고, 매수자는 스팀을 획득합니다. 매수자는 스팀을 가지고 있기만 할까요? 자신의 스팀 계정으로 옮기고 스팀 파워 업을 하겠죠. 그렇다면? 다시 원점으로 다운으로 나간 스팀이 다시 업이 되었습니다.(이 예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예 입니다.)
파워다운으로 스팀이 시장으로 유입되는 양은 자연히 다시 파워업으로 되돌아가는게 많다보니깐 96.4%의 높은 비율로 유지되지않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게 내려갈려면... 스팀으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많아야 할텐데요. 파워다운이 많아진다고 한들 스팀계정을 만든 사람들이 스팀을 가지고 싶어하는 수요가 많다면 이 비율은 내려가기 힘들거 같습니다.
96.4%라... 이 데이타를 보고 의아해서 한번 생각한 스토리를 적어보았습니다.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스팀파워에 넣어두면 분명 인플레이션 증가분을 얻을 수 있어 이득이긴 하지만... 계속해서 스팀파워에 스팀이 집중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스팀잇을 하게 되는 가장 주된 동기가 사용자가 수익을 얻어갈 수 있기 때문일 텐데요. 스팀파워로 스팀을 보유하던 사용자들도 언젠가는 파워다운 과정을 거쳐야한 현금화할 수 있기 때문에... 아마 추후에는 파워다운도 많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은 스팀잇이 초창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는 관점이 많아 스팀파워에 몰리고 있죠..

좋은글 감사 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다만, 공식이 있었으면 이해하기가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좀 더 쉽게 풀어쓰도록 노력해봐야겠네요. 제가 알기로는 정확한 공식이라기 보다, 백서내용을 기반으로 작성하셨던 글일 겁니다. 혹시 몰라서... @renohq 님이 직접 제작하신 스팀잇 백서 한글 번역본 링크 남겨놓겠습니다. 읽어보시면 해당 포스트 내용도 포함되어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ㅎㅎ https://steemit.com/steemit/@renohq/steam-white-paper-translated-version-in-korean

충분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백서는 한번 읽어보았습니다.

VEST에 대한 내용은 없었는데요..
다른 자료에 위에 대한 공식이 나온 자료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VESTS와 스팀의 비율은 https://www.steemd.com 사이트에 접근하신 후 distribution 메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시면 VESTS에 부여된 스팀의 양이 시간이 흐를 때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증가하는 것이 인플레이션 비율이라고 보시면 되구요.
그리고 각 계정의 VESTS를 확인하시려면... https://www.steemd.com/@[계정명]을 입력하시면 되구요. 예를 들어 loum님의 VESTS를 확인하시려면, 브라우저 주소창에 https://www.steemd.com/@loum이라고 입력하시면 됩니다. 주소에 접근하신 후 우측 상단에 보시면 해당 계정의 자산이 나와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보시면... STEEM, VESTS, STEEM DOLLAR 이렇게 자산이 존재하는데, VESTS는 스팀파워의 다른 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좀 더 찿아보아야 하는데요..
보상에 대한 공식을 알고 싶은데요..
일단 잠깐 생각한 공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물론 틀린 공식일 것입니다.)

보상 = (추천인의 SP / 총 발행 SP) * (총 1년 스팀보상량 / 365)

즉, "총 발행 SP에 대해서 내가 받는 추천인의 합산 SP" 에 "1년간 스팀 보상량 중 1일간 보상량"을 곱한 것인데요..

글 쓰면서 잠시 생각해본 것입니다..
물론 맞는 공식은 아닐 것이지만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