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nambora (38)in #kr • 7 years ago[니가 원하는 게 뭐야] 리플리-인간은 모두 ‘분인’(히라노 게이치로)입니다. 나누어 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페르소나와는 또 다른 의미입니다.가정,회사,사회,학교,여러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같은 모습으로 살지 않습니다.가정에서는 엄마로서, 회사에서는 상사의 눈 밖에 나지 않는 사원으로, 학교에선 학부모로서 장소와 역할에 따라 나라는 존재는…nambora (38)in #kr • 7 years ago[생일 축하해] 널 바라볼수 있어서 행복한 날“존재는 응시에 의해 조각된다” 정신 분석가 라캉이 한말이죠. 자기에게 있어 타자란 나를 완성하는 창조자와도 같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타자를 인식하며 자신보다 남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의문도 드실텐데 그것보단 다른 시점으로 바라보는게 더 바람직하단 생각이 듭니다. 창조자로서의 자신말이죠. 이를테면…nambora (38)in #kr-art • 7 years ago[바깥은 여름] 그 의도하지 않은 무심함“바깥은 여름”ㅡ김애란 각자에게는 나름의 계절이 있고 그 계절을 오롯이 스스로 견뎌야만 한다nambora (38)in #kr • 7 years ago빛으로 조형하는 시간루이스 칸이 건축한 방글라데시 국회의사당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해 그려 보았습니다.바램은 이루어 지겠죠ㅎㅎ 빛의 마법사하면 렘브란트를 떠올리곤 합니다. 그의 빛은 빛으로 인해 어두워지는 주변까지도 매혹적인 공간으로 만듭니다. 당장 그의 그림에 팔을 뻗어 넣는다면 손은 저 깊은 공간,보이지 않는 공간의 비밀을…nambora (38)in #kr • 7 years ago보이차와 밤보이차를 마신지 이제 2년쯤 되니 물 끓이는 전기포트가 고장이 나버렸다. 새 전기포트를 사고 내가 좋아하는 자사호에 7542숙차를 우려냈다. 보이차에 익숙해지기까지 나의 고질적인 습관을 바꿔야했다. 습관이란 이미 나와 한 몸이 되어서 바꾸고자 하는 기간 만큼의 보상이라도 바라듯 더 강한 습관을 불러왔다. 내가 이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