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minsky (44)in #kr • 7 years ago[미드-슈츠(1)] 버디-법정 드라마1.슈츠(Suits)는? 미드 슈츠는 이미 시즌7까지 방영된 상태다. 현재 KBS에서 한국판 슈츠가 방영되고 있는데, 아마도 미드 슈츠를 리메이크한 것으로 보인다. 시즌7까지 이어졌다면, 미국에서도 꾸준히 인기 있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을 것 같다. 몇 편밖에 보지 않았지만, 충분히 웰메이드라는 평가를 받을만…minsky (44)in #kr • 7 years ago[삼국지강의(3)]넘버2를 무시하지 마라!1. 형만 한 아우도 가끔 있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천재에 대한 경외감 같은 것이 있다. 특히 요절한 천재라면,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삼국지의 수많은 캐릭터 중 요절한 천재의 대표주자는 '손책'이다. 손책은 손권의 형이다. 소설 삼국연의와 정사 삼국지에 묘사된 손책은 완벽한 군인이다. 그는…minsky (44)in #kr • 7 years ago[삼국지강의(2)]유비VS제갈량,나관중은 누구의 손을 들어주었나?1.유비는 조연? 소설 삼국연의는 철저하게 촉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물론 지나치게 포장을 시도할 경우, 역사로서의 삼국지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비판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나관중은 나름대로 절충하는 모양새를 취했다. 마치 양념반 후라이드반처럼 허구반 역사반 이렇게 섞어버린 것이다. 무엇보다 소설이라는…minsky (44)in #kr • 7 years ago[삼국지강의(1)]조조를 어떻게 볼 것인가?1.삼국지를 평론하겠다! 이 책은 삼국지를 평론하는(??) 책이다. 삼국지의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삼국지를 알고 있는 사람이 읽었을 때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많은 책이다. 무엇보다 소설 삼국연의와 다른 시각으로 삼국지를 보기 때문에 소설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나름대로 신선함을 제공할 수…minsky (44)in #kr • 7 years ago[산父수첩2]너의 눈,코,입,손,발,척추,심장,그리고 뇌아내가 20주가 넘어가면서, 눈에 띄게 배가 불러오기 시작했다. 아내는 아기가 집을 늘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기집이라..재미있는 표현이다. 가끔씩 아기가 발로 차는지 꾹~꾹 찌르는 느낌마저 든다고 했다. 볼록 나온 배에 귀를 대고 있으면, '꾸르륵~~'소리가 들린다. 뭔가 움직이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minsky (44)in #kr • 7 years ago[영화]리미트리스(Limitless)신이 된 인간은 인간의 욕망을 욕망한다.1.뇌를 100% 사용할 수 있다면? 에디는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다. NZT48이란 이름의 마약.. 전 처남인 버논이 공짜로 준 90만원짜리 약을 먹은 것이다. 사실 에디는 뇌를 100% 사용하게 해준다는 말을 믿고 먹은 건 아니었다. 어차피 약을 먹어서 망가져도, 더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에…minsky (44)in #kr • 7 years ago[영화-로맨스시리즈(1)]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As Good As It Gets), 유 달의 강박증 극복 여정1.혼자하기 어렵다면, 기꺼이 도움을 받자! 농구하다보면, 자주 듣는 얘기가 있다. "어차피 같은 2점이지." 맞는 말이다. 1:1 상황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방을 제친 후, 나보다 큰 상대방 센터를 상대로 더블클러치로 멋있게 득점에 성공한다고 하여 4점이나 5점으로 계산되지 않는다. 만약 1:1에…minsky (44)in #kr • 7 years ago[뉴스 다시보기]가난하면 욕망도 가질 수 없나요?나는 카드뉴스를 즐겨보곤 한다. 카드뉴스는 그림이나 사진과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기도 편하고 이해하기도 좋다. 또한 불필요한 부분을 과감하게 쳐내서 글의 핵심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SBS뉴스 카드뉴스를 보았는데, 10일이 지난 지금도 머릿속에 맴도는 주제가 있다.…minsky (44)in #kr • 7 years ago[영화-전쟁시리즈(1)]허트로커(The Hurt Locker), 전쟁에 중독된 한 사람의 이야기1.전쟁은 사람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제임스 하사다. 제임스는 폭발물 처리 전문가이자,'전쟁중독자'다. 마치 게임을 하듯 폭발물을 처리한다. 여느 중독자들이 그러하듯, 미션을 처리하면서 자신의 일에 엄청난 애책감이 생겨버린다. 제임스는 그동안 자신이 해체한 폭발물의 수량을 기억할…minsky (44)in #kr • 7 years ago[사는 얘기]신뢰의 비용신뢰에 비용이 발생할까? 그렇다. 비록 신뢰나 믿음이 무형의 가치일지라도,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선 막대한 비용이 발생한다. 정부나 기업에서는 별도로 감사기관을 두고 있고, 가정에서는 부모님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이들이 감사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용이 필요하다. 하다못해 자녀들의 카드내역서를 몰래…minsky (44)in #kr • 7 years ago[뉴스 다시보기]대한민국의 탐사보도는 아직 죽지 않았다!3.19~3.21 'SBS뉴스 끝까지 판다'는 놀라운 보도를 쏟아냈다. 공중파에서 대놓고 삼성의 구린 구석을 다룬 것이다. 이건 JTBC뉴스룸의 손석희도 감히 하지 못했던 일이다. 사실 JTBC뉴스에서는 삼성을 다룰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의 삼성 경영권 승계 작업에 관한 의혹들을 파헤친…minsky (44)in #kr • 7 years ago[책-사피엔스(4)]누구의 관점으로 역사를 바라볼 것인가?사피엔스의 마지막 챕터다. 현대과학과 전통지식의 차이점으로 시작한다. '전통지식'이라.. 이책에서 유발하라리는 단어 선택을 통해 뉘앙스를 결정한다. 유발하라리는 처음부터 현대과학은 전통지식과 완전히 다른 존재라는 걸 전제한다. 한가지 알아두어야 할 점은 유발하라리가 '누구의 관점'으로 역사를 해석하고 있는가에…minsky (44)in #kr • 7 years ago[사는 얘기] 같은 속도로 걷기나는 산책을 좋아한다. 사실 산책보다 산책을 핑계로 누군가와 대화하는 것을 좋아한다. 그 누군가는 결혼 전엔 주로 여자친구였고, 결혼 후엔 아내가 되었다. 저녁 식사 후 강변 인도를 따라 산책과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건 적어도 내게는 아주 큰 행복이다. 아내도 산책과 대화에 대해 나랑 비슷한 관점을 가지고…minsky (44)in #kr • 7 years ago[책-사피엔스(3)]모순은 문화와 질서를 변화시킨다.3부의 제목은 <인류의 통합> 이다. 사피엔스의 목차 1부~4부 중 유일하게 결이 다른 제목이다. 3부에서는 모순,문화,질서 이 세가지 단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실 사피엔스에서 모순은 문화와 질서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 만능열쇠에 가깝다. 유발하라리는 언제나처럼 가볍게 몸을 풀며 글을…minsky (44)in #kr • 7 years ago[영화]지구에 와줘서 고마운 그 얼간이이번 영화의 제목은 'PK' 다. 한국어 부제는 '별에서 온 얼간이'로 되어있다. 부제를 만든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겠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은 할 수 있다. 주연배우가 '아미르 칸'이다. 사실 이 배우는 '세 얼간이'로 한국팬들에게도 나름대로 익숙한 인도 배우다. 아마도 '그것 때문에 홍보효과를 위해 그런…minsky (44)in #kr-coin • 7 years ago[가상화폐/블록체인] 가상화폐 투기(??)일기스팀잇은 블록체인기술 기반의 SNS로 알려져 있다. 글을 쓰고 스팀잇의 발전에 기여하면, 그 보상으로 가상화폐 스팀이 주어진다. 보상으로 받은 스팀은 가상화폐 거래소를 통해 거래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다. 아마도 네이버 블로그나 티스토리에서 사람들이 많이 넘어오는 핵심적인 이유가 포스팅에 대한 적절한 보상…minsky (44)in #kr • 7 years ago[책-사피엔스(2)]역사상 최대의 사기, 그리고 덫유발하라리는 농업혁명을 '역사상 최대의 사기이자 덫'으로 표현한다. '비가역적인' 변화로 묘사한다 인간은 농업혁명을 통해 식량의 생산량을 늘릴수 있었고, 인구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만큼 노동시간은 늘어났고, 농사에 집중해야 했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부가 되고 말았다. 심지어…minsky (44)in #kr • 7 years ago[KBS스페셜 Review] 한국은 어떻게 외교의 중심이 되었을까?KBS스페셜에서 문재인정부의 외교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한반도 피스메이커, 대전환의 한달'이란 제목이었다. 우리나라 특사단의 분주했던 한달의 성과가 주된 내용이었다. 프로그램을 다 보고나서, 내가 제작진이라면 이런 제목을 지었을 것 같다. 어떻게 미국과 북한의 대화가 가능했을까? 실제로 이…minsky (44)in #kr • 7 years ago[책-사피엔스(1)]'모르겠다'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는가?2018년을 시작하면서, 계획을 하나 세웠다. 한달에 1권씩 책을 읽자. 작심 3개월(??)이라고 했던가 아직까지는 그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다. 3월에는 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약간의 강제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읽은 책에 대한 리뷰를 기록하며, 계획을 실천해보는 것이다. 2018년…minsky (44)in #kr • 7 years ago[영화] '더 포스트'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의 프리퀄이다.(2)'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은 두 기자가 워터게이트 사건을 어떻게 취재하는지를 보여주는 '취재수첩'이라 할 수 있다. 1970년대의 미국 기자 사회가 정말 그랬는지 알 수는 없다. 게다가 이 영화는 상업영화이기 때문에 다큐멘터리처럼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만 묘사했을 리도 없다. 하지만 적어도 기자가 어떤 직업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