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hyo (59)in #kr • 6 years ago인물연구 - 수은(睡隱) 문종구(文鍾龜)문종구(文鍾龜) (1865~1908) 본관(本貫)은 남평(南平)이고, 초명(初名)은 문추(文錘), 자(字)는 시정(是正)이며, 호(號)는 수은(睡隱)이다. [가계] 아버지는 문인배(文仁培), 어머니는 전주 이씨(全州 李氏), 배우자는 현풍 곽씨(玄風 郭氏)이다. 충청남도 당진시 신평면 거산리에서…lovehyo (59)in #kr • 6 years ago덕을 쌓자일가 친척, 더 나아가 주변 이웃을 살펴보다 보면, 각각의 그 집안의 공통된 내력이 있음이 많이 확인된다. 겉모습, 성격, 취향, 버릇 등등 닮은 데가 많다. 또한 잘되는 집안은 그 어려운 서울대학도 대를 이어 척척 들어가고, 의사, 판검사, 고위공직자도 이어지고 직업이 선생님이면 한 집안에 선생님도 여럿이며…lovehyo (59)in #kr • 6 years ago숭늉과 커피점심때, 아주 오랜만에 찾은 집이다. 누룽지를 끓여 한그릇에 5,000원. 걷절이와 생채 그리고 오이절임, 청포묵, 찐계란. 깔끔한 반찬에 구수한 누룽지 끓임. 이 누룽지를 먹으면 한 30여년전 함께 살던 고모가 생각난다. 어찌나 누룽지를 구수하게 잘 끓이던지.. 할아버지의 아침식사 주메뉴는 누룽지…lovehyo (59)in #kr • 6 years ago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맹목적으로 걸어왔다. 잠깐 멈춰 곰곰이 생각해 보니 여지껏 살아온 목적이 덧없음을 알고 앞으로 어떤 목적으로 살아가는 것이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 든다 이러한 의문이 들때, 잠시 쉬었다 가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 머리를 쉬게 하고, 마음을 다독이고 그렇게 나를 달래고 추슬러서 다시…lovehyo (59)in #kr • 6 years ago기무사 군사반란헌법과 법이 정한 계엄 요건과 절차를 부정하고, 자신들의 정치적 야욕을 실현하기 위하여 그 법적 절차와 민주주의 시스템을 무력화시키기 위한 계획이 발각이 되었다. 그 모략이 발각된 자들은 특수한 상황을 전제로 한 단순한 검토라고 한다. 도대체 무엇을 검토했다는 것인가? 검토의 내용 자체가 군사반란인 것이요…lovehyo (59)in #kr • 6 years ago보양식비록 휴일일지라도 꼼짝하기 싫은 날씨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잠시 깨어 있다가 점심때 즈음해서 또 잠을 청했다. 온몸이 무기력한 것이 만사가 귀찮다. 밥한끼 안먹다가 오후 늦게야 너구리 라면에 계란 풀어 끓여 먹고 국물에 밥말아 먹는 것으로 식사를 떼웠다. 어제는 중복이었지만, 삼계탕도 먹기 부담스러운…lovehyo (59)in #kr • 6 years ago한국 담배 역사담배를 25년 정도 피다가 끊은지 1년 3개월째다. 그간 담배를 끊을 시도조차 못하다가 누군가 병원가서 금연보조제 처방받아 끊었다는 얘기에 나도 한번 해보기로 하고, 결국 행동에 옮겨 어느덧 1년 3개월이 넘었다. 가끔씩 입안에 허전함 내지 공복감이 느껴지면서 담배 생각이 나기도 하지만, 충분히 참을 정도라서…lovehyo (59)in #kr • 6 years ago노회찬 의원의 별세 소식을 듣고아침에 화장실에 앉아 핸드폰 뉴스를 보던 중 속보를 접했다. 긴가민가 했다. 그러나 믿기지는 않았다. 내용을 보니 내가 생각한 그 분이 맞았다. 매우 참담한 일이었다. 너무 다급하고 놀라 아내를 크게 불렀다. 그리고는 속보를 알렸다. 아내역시 그 소식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 나는 보수에 가까운 사람으로서…lovehyo (59)in #kr • 6 years ago서산 마애 삼존불가야산 인근 서산 마애 삼존불은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조각상이자 국보인데, 역사책에서나 보았지, 실제 직접 보고는 싶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잘 생기지 않았다... 백제의 온화한 미소 표현되는 서산마애 삼존불,,, 그래서 이번에 시간을 내서 잠시 들러 직접 보기로 하였다. 목적지를 찍고 도착 후…lovehyo (59)in #kr • 6 years ago서산 보원사지산 아래 평지에 잡초만이 무성하게 자라고 멀찍이 석탑과 부도가 황량하게 서있고, 그 앞에는 커다란 돌기둥이 나란히 서있는 오래된 사찰의 터였다. 이곳은 알고서 일부러 찾아간 것은 아니고, 몇일전 지나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발길을 잠시 돌려 보게 된 곳이다. 불현듯 은(殷)나라가 망한 후 기자(箕子)가 폐허가 된…lovehyo (59)in #kr • 6 years ago수련 감상요즘같은 7~8월시기엔 연못에 색이 무척이나 고운 수련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구경꾼들을 맞이하고 있을 터이며 사진찍기를 즐기는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는 좋은 소재꺼리이다. 사진 전문가들은 수련이 물위에 반영된 꽃까기 사진에 담으려고 허리를 굽히고, 몸을 뒤틀고 아주 요란스럽다. 수련의 색깔은 무척이나 예쁘고…lovehyo (59)in #kr • 6 years ago웃는 얼굴에는 가난이 없다아무리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서 인간 외에 웃을 수 있는 동물은 없다 아무리 어려웠고 괴롭던 일들도, 몇 년이 지난 후에 돌이켜 보면, 얼마나 어리석게 느껴지는지 모른다 고통도, 환난도, 좌절도, 실패도, 적대감도, 분노도, 노여움도, 불만도, 가난도.. 이 모든 것들은…lovehyo (59)in #kr • 6 years ago청포도<사진 출처 : daum 이미지> 이 한 송이 청포도 안에는 온 우주가 담겨 있다고 한다. 이 땅의 영양분, 햇볕, 산소, 질소, 비, 농부의 땀 등등등 같은 이치로 나와 당신, 그 누구도 그 존재 자체에 온 우주의 이치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그만큼 존재 자체 하나하나는 신비롭고 존귀한…lovehyo (59)in #kr • 6 years ago복날 즈음하여무더위가 기승을 부린다. 자고로 더위에 땀 흘리고 지치면 원기 회복되도록 영양보충을 해줘야 한다 우리의 선조는 가장 더운 기간을 삼복으로 정해서, 가장 영양가 높은 음식이라고 생각되는 삼계탕 보신탕 추어탕을 팔팔 끓여 이열치열이라며 먹지 않았던가. 전하는 풍습에 의하면 초복엔 기운을 돋우는 삼계탕과…lovehyo (59)in #kr • 6 years ago무더위몹시도 더운 날씨다. 숨이 막힌다. 푹 삶는듯한 날씨가 내 가슴을 화기로 가득 채운다. 흘러내리는 땀방울은 옷과 범벅이 되어 몹시도 불쾌하다. 아침에 일어 나서부터 온몸에 힘이 하나도 없고, 어질어질한 것이 여전하다. 나뿐이 아니라, 다른 여러 사람도 그렇다고 한다.. 하루종일 집안에만 있다보면 더 맥이…lovehyo (59)in #kr • 6 years ago집에서 가져온 찰옥수수우리 어머니는 천상 시골 농촌 아지매다. 땅이 놀고 있는 꼴을 못 본다. 이제 농사는 그만 지어도 좋으련만, 얼마전 빈땅에 찰옥수수를 심었다. 그러더니 벌써 옥수수가 열려 수확을 했고, 집에서 몇 자루 가져와 저녁에 찜통에 삶아 보았다. 삶는 냄새가 구수하고, 삶은 옥수수 모양새가 윤기나며 탱글탱글한 것이 참…lovehyo (59)in #kr • 6 years ago쓰리잡은 어떨까..오늘은 무척이나 더운날이었다. 나로서는 오늘이 유독 더웠다. 직장에 다니는 본업 이외에 식품개발 및 제조를 하고 있는데, 오늘을 식품개발과 관련하여 전통음료인 식혜 제조를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였다.. 대형 탱크에 엿기름물에 쌀을 발효시키는 과정을 거쳐 끓이고 포장하는 과정이다. 작업장에는 아직 에어컨 시설이…lovehyo (59)in #kr • 6 years ago마음을 비우는 연습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다. 어느 하나를 얻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고 결국 그것을 얻게 되면, 얻은 것에 대한 감사의 마음은 일순간이고 어느덧 아쉬움으로 바뀐다. 이것이 사람 마음인가 보다. 예컨대 로또복권 2등에 당첨되었다고 치다. 기쁨도 한순간, 곧 1등 당첨에 대한 아쉬움으로 바뀔 것이다. 이렇듯…lovehyo (59)in #kr • 6 years ago기무사 문건은 엄연한 쿠데타 작전보고서가장 위험한 적은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자유민주주의 질서 전복을 획책하는 조직적 암약활동이 기무사 문건에 의해 발각이 되었던 것이다. 기무사 문건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촛불집회를 기회삼아 군사정변을 일으켜 친군부정권을 옹립하자는 내용이다. 기무사 문건의 성격은 엄연한…lovehyo (59)in #kr • 6 years ago철판 스테이크지방 발령을 지원해 내려 온지도 몇년이 됐다. 중소도시에 산다는 것은 나름 생활의 편의는 누리되, 대도시의 옥죄는 일과 삶으로부터 어느정도의 해방감을 누리며 산다는 점에서 괜찮은듯 싶다. 그렇지만 가끔가다 서양음식 같은 것도 먹어 보고 싶은 생각이 들때도 있지만, 그런 것은 녹록지 않다. 가족과 함께 외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