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CommentsPayoutscharlotte2 (44)in #kr • 6 years ago돔(The Dome) : 깨어난 세계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단편 3. 완벽한 날.파란 하늘에 구름이 참 하얗고 부드럽게 자리한 날. 따갑기만 하던 태양이 오늘은 순하게 빛을 내는 화창한 날. 바람도 나뭇 잎만 살랑이듯 상쾌하게 부는 오늘. 제가 생각해도 참 행복하기 완벽한 날입니다. 이렇게 날씨 좋은 휴일은 우리 집 공식 '행복한'날 이에요. 이런 날이면 우리 집은 다같이 청소로 하루를…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생각+] 왜 스팀잇에 글을 쓰시나요?스팀잇에 왜 글을 쓰시나요? 단도직입적으로 말하자면 저는 "신생"이기에 씁니다. 글을 쓰는 플랫폼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그 중에 소설, 에세이 등 오직 글을 위한 플랫폼도 다양하죠. 하루가 멀다하고 새로운 플랫폼이 쏟아지며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심지어 스팀잇 처럼 글을 읽고 보팅 처럼 돈을 주는…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시(단편?) 3. 참으로 낯선 길 위에서참으로 낯설다. 이 거리가 너무나도 낯설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거리가 기억 나질 않는다. 분명 처음보는 곳인데 이 길위에 내가 두 발로 서있다. 어디로 향하고 있었던 걸까. 어느 길로 왔던 걸까. 어떻게 왔던 걸까. 당황하여 수없이 고개를 돌리며 둘러보다. 또 한참을 멍. 그때였다. 꼬마가 다가온…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틀 안의 나찰칵 사진이 찍히는 그 짧은 순간처럼 그 잠깐에 우리는 사람을 머릿 속에 찍어 낸다. 그리고 그것이 그 사람의 틀이 된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알아가면서도 그 틀안에 그 사람을 채워나간다. 그 틀 밖에서 채우지 않는다. 그것은 사람이라면 어쩔 수 없다. 우리가 아는 것이 그 틀 안이기에 어쩔 수 없다.…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음악 2. B.o.B - Airplanes (ft. Hayley Williams of Paramore ): 때로 별똥별이 필요할 때 " 비행기를 별똥별이라고 생각해도 될까?"나의 소원을 빌고 싶을 때 별똥별에게라도 기대고 싶을 때가 있죠. 지칠때 문득 바라본 밤하늘에 별똥별을 기대해 보지만 별 보기 조차 어려운 현실. 그런 마음을 재치있게, 또 아름답게 담아낸 노래. 오늘은 달이라도 환히 보였으면 좋겠네요. Can we pretend that airplanes…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너무 바쁠때 책을 삽니다.7일 전 여유를 끝으로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물론 제가 시작해서 어쩔 도리가 없지만.. 점점 제가 시작해서가 아닌 끌려가는 기분이 들면서 스트레스가 쌓였습니다. 그럴때면 저에겐 늘 겪는 병이 있습니다. '책 충동구매!' 이유는 모르겠으나 느닷없이 서점에 들어가 책을 삽니다.느닷없이 잠들기 전에 ebook을 사서…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여유, 한 잔☕오랜만에 여유가 생겨서 집 아닌 곳에서 글을 쓰려고 나왔습니다. 매번 테이크 아웃잔에 담아 들고 걸으며 마시던 커피가 아닌 정성가득한 라떼 아트 담긴 머그잔 라떼가 굉장히 반갑네요. 많은 사람들이 여유로운 삶을 꿈꿉니다. 저도 그렇고요. 저는 커피 한 잔에서 여유를 찾아서 일상적인 여유를 찾았습니다. 이런…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이효리의 위로 방법 '묻지 않기'사람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효리네 민박2가 방송 중에 있습니다. 챙겨보던 방송은 아니지만 그냥 좋아서 종종 찾아봤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윤아의 눈물을 위로하는 방법을 보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 아니 제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았습니다. 잠시의 쉬는 시간. 같이 음악을 듣던 중 손성제의 굿바이를 들으며 윤아가…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생각+ :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요?] 스팀잇에 맞는글은 내가 쓰고 싶은 글? 남들이 보고 싶은 글?"내가 쓰고 싶은 글과 남들이 보고 싶은 글." 물론 제가 이걸 논할 만큼 글에 확고한 정체성을 가진 사람은 아니지만 나름 여러분의 생각이 듣고 싶어 이렇게 생각을 묻습니다. 스팀잇은 창작집단이자 나에게 글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는 독자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쓰고 싶은 글과 남들이 바라는 글이 같다면…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성공의 상징, "스티브잡스의 마지막 말" : 부보다 중요한..내 주위에는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본질적으로는 삶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였다. 아플 때 돈 걱정 안하고 싶고 한 번씩 가족들과 여행도 가고 하는 어쩌면 일반적인 삶이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돈을 번다. 하지만 돈만을 목표로 한다면 삶의 가치를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옴니버스 소설1.나는 여전히 배고프다.I'm still hungry (老편)새벽 6시. 해도 뜨지 않은 겨울의 새벽. 눈은 어김없이 떠졌다. 시야 가득 담긴 분홍빛 천장에 잠시 이 곳이 어딘지 가늠하지 못한다. 이 곳이 어디인가. 익숙한 천장은 노란 얼룩이 가득해야 했다. ‘아아.’ 이내 손녀의 방에 있다는 사실을 떠올린다. 다리가 아파 한평생 지어오던 농사를 쉬고 아들을…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음악1. 오발탄 같은 우리이야기: 에픽하이 - 빈차 "날 위해 잠시 멈춰주면 안될까요? "우리는 때로 "오발탄"이 되어버릴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이 노래가 생각나요. 위로를 전하는 노래는 아니지만 위로가 되는 노래예요. 걸음을 멈추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잠시 쉬어 가요. 에픽하이(feat.오혁) - "빈차" 갈 길이 먼데 빈차가 없네. 비가 올 것 같은데. 처진…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수많은 재능이 꽃을 피운다.생각보다 이 세상에 재능을 가진 사람은 많다. 모든 사람들이 재능을 갖고 있다는 말은 거짓이 아니다. 다만 수많은 재능들이 움트고 꽃피우는 곳이 하나의 들판이라 꽃 피운 재능이 한눈에 보이지 않을뿐이다. 자신을 보아달라 아무리 뽐내보아도 꽃으로 가득한 들판 속 시선을 끌기에 이제 피어난 꽃들은 너무 작고…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시 2. 화분햇빛 잘 들지 않는 그늘 아래 누가 언제 줬는 지 기억이 까마득한 화분 하나. 겨울내리 내리던 눈을 저 혼자 품고서 놓아주지 않는다. 외로이 혼자 있던 그 안에 내린 눈이 고마워 그런가. 저 편에는 찾아볼 수 없는 하얀 눈을 아직도 품고 있다. 소복소복하던 그 눈이 냉랭한 얼음덩어리가 되어 제…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하루동안 스팀잇 의도치 않은 정지를 먹었네요.어떤 분의 글에 댓글을 달으며 고민을 하였습니다. 저는 말을 최대한 정성껏하기 위해 댓글을 좀 길게 다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좀 고민이 길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깜빡하고 켜둔 상태로 개막식을 보고 오니 글이 써지지 않더군요. 밴드 위스가 마이너스에 회복시간은 48시간???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charlotte2 (44)in #olympic • 7 years ago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시작해요:)드디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시작합니다. 너무 비싸서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화면으로 보는 것도 멋있어요! 생각보다 정말 한국적인 것과 그래픽을 잘 섞어 놓은 것 같아요. 마지막 성화 봉송주자는 당연 김연아겠죠?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시 1. 이상과 후회너를 '나'라고 부르기로 했다. 너는 눈, 코, 입, 손 하나하나가 나와 달랐다. 생김새 뿐만 아니라 성격, 취향, 행동, 말투까지 하물며 순간의 선택에서도 같았던 적이 없었다. 그러나 너는 단 하나 닮은 것이 있었다. 갈망. 나아지고픈 갈망. 너가 되고픈 갈망. 그렇다. 나는 너가 되고싶어…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단편 2. 늦어진 아침늦게 일어났다. 아침이라고 부르기 뭐해 붙인 첫끼라는 이름의 식사를 차려 느릿한 젓가락질을 한다. 어머니는 어디 나가셨나보다. 어머니가 돌아오기 전에 일어나서 다행이다. 깨어나지 않은 느린 머리로 겨우 식탁을 정돈하고 방에 돌아간다. 아아 뭘 해야 하나. 딱히 할 일 없이 다시 방에 누워…charlotte2 (44)in #kr • 7 years ago#단편1. 별이 된 소녀한참 서있었다. 그 소녀 조각 앞에서. 1889년 파리 "센강의 다리에 돌이 이것보다 훨씬 작품성 있겠다." 되는 일이 너무 없었다. 뭐 늘 상 그렇지만 요새 들어 더욱 힘겹다. 나름 조각에 목메어 그 시골에서 파리까지 왔는 데 이렇게까지 비굴해져야 하는 걸까. 작품을 내보일 때마다…